군포시소식 - 2014년 2월 3주

지역내일 2014-02-19

한림휴먼타워·이마트 산본점의 달빛 후원
정월 대보름 맞아 이웃과 풍요와 따뜻함 나눠

한림휴먼타워 입주자대표회의와 이마트 산본점이 정월 대보름의 풍요와 행운, 정을 키우고 나누기 위해 불우이웃 돕기 후원금을 경기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군포시에 기탁했다.
시에 의하면 한림휴먼타워 입주자대표회의는 260만 원의 성금을 마련해 기탁했고, 이 성금은 저소득 가정 대상 고등학생 면학 장학금 지원, 중·고등학교 신입생 교복 구매 지원, 영유아 기저귀 지원 등의 복지사업을 펼치는 군포나눔서포터즈 기금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또 이마트 산본점은 초콜릿 과자 1000상자(1000만 원 상당)를 전해왔는데, 이 후원 물품은 군포지역 경로당 109개소와 지역아동센터 13개소, 장애인주간보호센터 5개소, 드림스타트 저소득 재가 아동 75명, 무한돌봄센터와 장애인복지관에 각각 전달됐다.

제3기 책읽는군포추진위원회 발족
군포시가 13일 지역 각 분야에서 민간독서문화운동의 활성화를 지원할 전문가들을 제3기 책읽는군포추진위원회 위원으로 위촉했다.
2011년 군포의 책인 <황만근은 이렇게 말했다>의 성석제 작가, 작곡가 조운파, 강희진 군포예총 회장, 권정희 군포중학교 교장, 오은희 나무인문학동아리 회장, 박용기 아동문학가, 김오영 여성단체협의회장 등 30명이 3기 책읽는군포추진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한다.
이들은 앞으로 민간 독서문화운동 활성화 방안 발굴·시행, 독서진흥 방향 설정 및 자문, 책 읽는 군포 중장기 종합계획 심의·조정 등의 역할을 하게 된다.
군포시 관계자는 “그동안의 책 읽는 군포 사업의 장점은 더욱 살리고, 단점은 보완해 더욱 개선한 정책이 3기 책읽는군포추진위원회에서 도출되길 기대한다”며 “특히 민간 주도의 독서문화운동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한편, 책 읽는 군포의 ‘한 도시 한 책 읽기’ 사업, ‘내손에 책’ 캠페인, 거실을 서재로 등 다양한 독서문화운동에 대한 정보는 공식 홈페이지((withbook.gunpo21.net)를 참조하거나 책읽는군포실에 전화(390-0901~3, 0905~6)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군포, 강원 양양군 폭설피해 복구 지원
군포시가 연이은 폭설로 큰 피해를 보고 있는 자매도시 강원도 양양군에 피해복구 인력과 장비를 지원한다.
시는 지난 13일 오전 포클레인 1대, 덤프트럭 2대를 전문 인력과 함께 양양군에 파견, 19일까지 1주일간 폭설 피해 복구 사업을 돕도록 조치했다. 파견 기간에 군포시 지원단은 농가 비닐하우스 받침대 보강 및 폐비닐 제거, 축산시설 응급복구, 고립지역 제설 등의 활동을 수행할 예정이다. 김윤주 군포시장은 “2만8000명 양양군민의 어려움과 슬픔을 반으로 덜어드릴 수 있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지원이 필요한 부분이 있다면 적극적으로 도와 천혜의 관광자원을 가진 양양군이 다시 활기를 찾을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포와 양양은 1999년 4월 자매결연 체결 이후 매년 지속해서 다양한 민·관 교류를 이어왔다.
지난 2011년 2월에는 양양군이 구제역과 산불발생에 이어 폭설재난으로 고통을 겪고 있을 때 군포시가 컵라면 300상자와 성금 100만 원을 전달해 자매도시의 고통을 덜어 주기 위한 노력을 펼친 바 있다.


2014 봄 학기 군포인문대학 수강생 모집
밥이 되는 인문학, 도서관 야간 인문학, 시민과 함께하는 열린 인문학 등 인문학 강연의 새로운 역사를 써가는 군포에서 3월부터 ‘2014 봄 학기 군포인문대학’이 운영된다.
3월 12일부터 5월 말까지 매월 2회(격주 수요일) 아침 7시부터 80분간 진행될 군포인문대학은 저녁에 시간을 내기 어려운 시민뿐만 아니라 군포에서 직장생활을 하는 이들의 지적 욕구 충족을 위한 것으로 지난해 9월 처음 개설돼 3개월간 운영된 바 있다.
이를 바탕으로 시는 올해 한층 더 향상된, 알찬 군포인문대학을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시는 첫 강의 강사로 ‘2014 군포의 책’인 <그림문답>의 저자 이종수 작가를 초빙, 인문대학 참여자들을 통한 민간 독서문화운동 활성화를 촉진한다는 방침이다.
이어 4월에는 녹색대학 교수이자 철학아카데미 원장, <진보의 새로운 조건들>과 <개념 뿌리들> 등의 저자인 이정우 교수가 영화 인셉션을 소재로 ‘마음속 깊이 박힌 가시를 뽑아내기’라는 주제의 세네마 철학을 선보인다.
군포인문대학 봄 학기의 마무리 강의는 한국한중앙연구원의 윤진영 박사가 맡는다. 윤 박사는 인물화와 풍속화로 보는 역사, 옛 그림 속의 우리 산수 이야기를 통해 역사에 대한 흥미와 관심을 유도할 것이라고 시는 설명했다.
봄 학기 참여 희망자는 전화(390-0903) 또는 이메일(majaeok@korea.kr)로 신청하면 되며, 수강료 등 기타 정보는 시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문장 하나로 일상을 깨워라”
군포시중앙도서관 ‘시민과 함께하는 문학강연’ 개최
군포시중앙도서관이 수리샘문학회와 협력해 문인과 대중과의 만남이 이뤄지는 ‘시민과 함께하는 열린 문학 강연’을 개최한다.
그 첫 자리는 오는 27일 오전 10시 30분 중앙도서관 지하 소극장에서 마련되는데, 강사로는 소설집 <늑대>와 <국경을 넘는 일>, 장편소설 <여자 이발사>, 산문집 <성태 망태 부리붕태>, 인권 르포집 <길에서 만난 세상> 등을 집필한 전성태 작가가 나선다.
이날 전성태 소설가는 ‘문장 하나가 일상을 깨운다’는 주제로 일상을 깨우고 새롭게 보게 하는 문장들에 대한 이야기, 작가가 아니더라도 각성한 일상을 사는 문학적 삶에 대한 이야기를 함께 나눌 예정이다.
전성태 작가는 1994년 실천문학신인상으로 등단했으며, 신동엽문학상, 무영문학상, 현대문학상 등 다수의 수상 이력이 있는 실력파로서 청중과의 호흡이 매우 뛰어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무료로 진행될 이번 강의를 듣기 희망하는 시민은 전화(390-8883) 또는 도서관 홈페이지(www.gunpolib.or.kr)를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단, 장소 관계상 100명만 선착순으로 신청을 받으니 유의해야 한다.


군포의 ‘광고물 표시기간 연장신고 대행’ 호평
찾아가는 행정 서비스로 불법 광고물 발생을 예방하고, 지역 사업체의 민원업무 처리 시간과 비용을 절감해주는 군포시의 ‘광고물 표시기간 연장신고 대행 서비스’가 큰 인기다.
옥외광고물은 관련법에 따라 설치 허가 후 3년이 지나면 철거 또는 연장신고를 해야 하지만, 사업자 및 광고주들의 인식 부족과 따로 시간을 내어 시청을 방문해야 하는 시간적 부담 때문에 행정 처리를 하지 않아 불법 광고물로 단속되는 사례가 많다.
이 경우 최고 500만 원의 이행강제금이 부과되고, 광고주가 고발조치 되는데 시는 시민의 부담을 덜어 주기 위해 공무원이 직접 각 사업장을 방문해 광고물 연장신청을 독려하거나 신청 여건이 안 되는 사업자와 광고주를 위해 관련 절차를 대신 진행해주고 있다.
특히 시는 밤에 영업하는 유흥업소의 경우 일과시간 중에 청사를 방문하기 어려운 점을 고려, 공무원들이 야간에 업소를 찾아가 옥외광고물 연장신고를 대행해주고 신고필증까지 전달해주는 맞춤행정을 펼쳐 호평을 받았다.
군포시 관계자는 “올해 표시기간 연장 대상 옥외광고물은 1500여 개에 달하는데, 불법 광고물이 단 한 건도 발생하지 않도록 모든 사업장을 찾아가 꼼꼼히 업무를 수행할 것”이라며 “간판이 아름답고 잘 정비된 군포, 쾌적한 군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2009년 10월부터 시행 중인 ‘옥외광고물 연장신고 대행 서비스’를 시행해 지난해까지 총 800여 건의 민원 업무를 대행해 적극적·모범적 민원처리 사례를 구축하고 있다.


2014 평생학습은 군포시민자치대학과 함께
강신주·함익병 등과 소통, 평생학습동아리 재능기부 공연도
‘돌직구 철학자, 걸어 다니는 인생 상담소’로 불리는 강신주 박사, ‘국민 사위 함 서방’ 함익병 피부과 의사, <책은 도끼다>와 <인문학으로 광고하다>의 저자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박웅현 등이 군포시민자치대학에서 군포시민과 소통한다.
군포시가 매월 1회 군포시문화예술회관 철쭉홀에서 개최할 군포시민자치대학에는 철학자 강신주, 피부과 의사 함익병, 광고 기획자 박웅현 외에도 변산공동체학교 윤구병 대표, 정재승 KAIST 교수 등 각 계를 대표하는 전문가들이 강사로 나서 삶의 경험을 나눌 예정이다.
군포시민자치대학은 3월부터 12월까지 무료로 운영되는 열린 평생학습 프로그램으로 올해 첫 강의는 3월 12일 ‘강신주의 감정수업’이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한편, 시는 열린 평생학습 문화, 평생학습의 다양성을 장려하기 위해 강의 시작 전 평생학습동아리의 재능기부 릴레이 공연 시간을 마련할 계획이다. 공연 동아리에는 갈고닦은 실력을 뽐낼 기회를, 시민에게는 다채로운 문화예술 공연 서비스 감상의 기회를 주는 상생 기획이다.
수강을 희망하는 시민은 시 홈페이지 인터넷 접수 또는 동 주민센터나 청소년교육체육과에 방문 신청하면 된다.
문의 031-390-0786

산본중심상가상인회 척사대회 개최
정월 대보름을 맞아 14일 군포시 산본동중심상가 상인회(회장 박태순)에서는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에 출전중인 김연아 선수의 2연패를 기원하고 군포시민의 안녕과 화합을 도모하기 위해 산본중심상가 원형광장에서 ‘정월대보름맞이 척사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척사대회는 군포시 광정동 각 직능단체 회원과 일반 시민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무사안녕을 기원하는 고사와 함께 품바공연, 윷놀이, 지신밟기, 행운권 추첨 등 다채로운 행사로 진행됐다.


아름다운가게 군포점, 확장이전
군포문화예술회관 수리홀 1층

비영리공익재단 아름다운가게(이사장 홍명희)가 2월 20일 군포시 산본동 군포문화예술회관 내 수리홀로 확장 이전한다.
오는 20일 이전 오픈 축하 행사에는 군포시의 각 기관 외빈들이 다수 참석하며, ‘축하 공연, 떡나눔, 축하 메세지 나눔 등’ 다양한 이벤트가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이번 확장 이전을 기념해  군포문화재단 임직원은 약 500여 점의 물품을 아름다운가게 군포점에 기증했으며, 기증품 판매 행사를 통한 수익금 전액은 아름다운가게를 통해 소외 이웃들을 돕는데 사용될 예정이다.
아름다운가게 정낙섭 그물코 사업처장은 “2008년부터 지속적으로 아름다운가게와 나눔의 뜻을 함께해주신 군포 지역사회에 감사 인사를 드린다”며 “지역 매장에서 시작된 나눔의 마음이 더욱 널리 퍼져나갈 수 있게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매장이전 오픈식은 오전 10시부터 시작되며 물품판매는 10시 40분부터 이루어질 예정이다.
문의 아름다운가게 군포점 031-395-3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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