뽀로로의 아성에 도전장을 내민 새로운 캐릭터가 생겼다. 최근 3살 이상의 아이들에게 무조건 통한다는 캐릭터 ‘또봇’이다. 우는 아이 울음도 그치게 하고, 떼쓰는 아이에겐 진정효과도 있으면서, 한 번 집중하면 엄마 아빠가 외출하는 줄도 모르고 빠져든다는 변신자동차 캐릭터 또봇. 유아들에게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는 또봇이 이번엔 뮤지컬로 찾아왔다. 13년간 번개맨으로 활약해온 배우 서주성이 리모 역으로 출연하고 뮤지컬 ‘번개맨의 비밀’을 성공시켰던 제작진이 만들었다.
변신로봇 ‘또봇’과 주인공들이 악당 아크니로부터의 위험을 헤쳐 가며 아빠의 사랑을 깨닫게 되는 과정을 담아냈다. 가족을 지키려다 두 다리를 잃은 로봇 과학자 차도운 박사는 자신을 대신해 쌍둥이 아들 하나와 두리를 지켜줄 수 있는 변신로봇 ‘또봇’을 개발하고, 이제 초등학교 3학년이 된 하나와 두리는 아빠 몰래 세계로봇대회에 출전해 또봇의 우수성을 알리고 싶어 한다.
이 때 차도운 박사의 오랜 라이벌인 악당 아크니는 또봇의 핵심기술을 훔치기 위해 세계로봇대회에 위장 출전한다. 결국 악당의 계략에 빠진 주인공들은 서로를 불신하며 싸우게 되고 설상가상으로 차 박사가 납치를 당하게 된다. 과연 아이들과 또봇, 그리고 차 박사의 운명은 어떻게 될까.
뮤지컬 무대를 통해 영웅 또봇을 실제 만나고 로봇들의 변신 장면과 영상효과, 레이저쇼 등을 경험하는 아이들은 저마다 환상의 세계로 빠져들게 된다. 가족뮤지컬 <변신자동차 또봇 ‘아빠의 노래’>는 오는 3월 2일까지 서울 국립중앙박물관 용에서 공연된다.
문의: 1688-3805
이지혜 리포터 angus7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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