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체공학적 맞춤형의자, 허리의 고향 ‘Back-Home’

‘허리통증·목 건강, 의자와 베개로 해결해요’

올3월 무역회관 진출, 미국시장 특허출원 후 세계시장 노크

지역내일 2014-05-28

현대인들은 장시간 앉아서 일을 해야 하는 경우가 많다. 학생, 직장인 할 것 없이 자세가 흐트러져 구부정하거나 비뚤어진 상태로 하루를 버티기 일쑤다. 그렇다보니 자연스럽게 허리나 목, 어깨 통증을 호소하기 마련이다. 이렇게 고통을 호소하는 사람들을 위한 인체공학적 맞춤형 의자 ‘Back-Home’과 맞춤형 베개 ‘꿈의 단잠’이 화제다.


척추곡선과 정확히 맞는 ‘Back-Home’, 장시간 수면도 가능
인체공학적 맞춤형 의자 ‘Back-Home’은 처음과 나중 강직원 대표의 역작이다. 허리가 불편한 디스크 환자를 위해 개발한 제품이다. 강 대표는 ‘Back-Home’을 만들기까지 좋은 의자를 만드는 일과 관련된 일이라면 안 해본 것이 없다. 시중에 유통되고 있는 의자란 의자는 모두 앉아 봤다. 직장인들이 잠시라도 편안하게 쉴 수 있는 의자를 생각하며 침대차도 여러 번 타봤다. 사람의 몸을 본뜨려고 진흙에 누워본 것도 수백 번. 그러나 사람의 키와 체형을 고려하지 않은 의자는 결국 의자에 사람의 몸을 쑤셔 넣는 형국이었다. 키와 앉은 키, 다리 길이를 고려한 맞춤형 의자가 필요하다는 결론에 도달했다.
처음과 나중에서 만든 ‘Back-Home’은 키와 앉은키에 따라 6개 제품으로 나뉜다. 181cm이상인 사람을 위한 파란하늘의자, 176~180cm를 위한 하얀구름의자, 171~175cm를 위한 단비의자, 166~170cm를 위한 푸른솔의자, 161~165cm를 위한 꽃잎의자, 160cm이하를 위한 열매의자가 있다. 각 제품들은 키와 앉은키를 고려해 만들어졌기 때문에 엉덩이에서 경추 7번까지의 길이가 반영되어 있다. 때로 앉은키가 특별히 작은 사람들이 있어 키에 따른 사용자가 달라질 수 있지만 대체로 위의 기준에서 벗어나는 경우는 거의 없다고 한다. 체형별 통계를 내고 일일이 본을 떠서 만들었기 때문에 착석자의 척추곡선과 의자의 요추판, 등받이 등이 정확하게 맞아 떨어져 의자에 앉아 30° 뉘어 수면을 취해도 안정감 있게 장시간 숙면이 가능하다. 디스크 환자로 ‘Back-Home’을 실제 사용한 강 대표의 아내 최경자씨는 이 의자를 통해 물리치료에 도움을 받았다고 한다.
또한 일반인을 위한 척추보호용 등받이 조절 맞춤형 의자도 있다. 이 제품은 두 종류로 나뉘는데 키 150 ~ 170cm인 사용자를 위한 의자와 키 171 ~ 189cm인 사용자를 위한 의자로 구분된다. 이 제품은 허리를 받쳐주는 요추판과 등을 받쳐주는 등받이가 별개로 움직인다는 장점이 있다. 키에 따른 구분이 두 종류로 제한돼 있기 때문에 미세하게 변화시켜야 하는 상이점을 이 요추판과 등받이로 조절할 수 있는 것. 요추판이 7단계, 등받이가 3단계로 조절되기 때문에 21가지 경우로 개인별 맞춤이 가능한 격이다. 30° 뒤로 의자를 젖힐 수 있어 숙면이 가능한 것은 ‘Back-Home’과 동일하다.



‘꿈의 단잠’-나노 폼

목 베개 - 코골이, 목 디스크에 도움
의자에 대한 연구와 제품생산이 어느 정도 고지에 오르고 나서 강 대표는 목 건강을 위한 베개 연구에 돌입해 제품을 출시했다. 인체공학 맞춤형 목 베개 ‘꿈의 단잠’이 그것이다. 일반적으로 시중에 나와 있는 베개가 머리를 받쳐주는 것이었다면 ‘꿈의 단잠’은 목을 받쳐준다. 경추 7번부터 머리 중간까지를 받쳐준다. C자형 목 그대로 편안하게 받쳐주기 때문에 코골이나 목 디스크가 있는 사람들에게 즉각적인 효과가 있다. 나노 폼으로 만들어진 ‘꿈의 단잠’은 맞춤형 목 베개인데 뒤통수가 어느 정도 나왔느냐에 때라 2.5mm, 5mm, 7.5mm의 패드를 사용해 개인의 체형에 맞춰 사용할 수 있다. 자면서 목이 수축되고 목에 무리하게 힘이 가해지는 것을 방지해 목 건강에 도움이 되는 것은 물론이다.
강 대표는 처음엔 5년 넘게 허리통증을 호소하며 두 번이나 디스크를 수술했던 아내를 위해, 허리가 아프지 않은 편안한 의자를 만들어 주자는 생각으로 이 일을 시작했다. 그렇게 시작한 일에 15년여를 매달렸고 이제는 10여개가 넘는 특허를 등록할 만큼 이 분야의 전문가가 됐다. 지난 3월에는 오랫동안 기다렸던 무역회관에 입성해 수출가능성을 입증 받았다.
보통 사람의 80% 정도가 일생에 한두 번은 허리 통증으로 고생한다고 한다. 최근 들어 허리통증 못지않게 목 디스크로 고생하는 사람들이 많다. 강 대표는 ‘16세의 건강한 허리를 96세까지, 16세의 건강한 목을 96세까지’라는 말로 ‘처음과 나중’의 사업정신을 강조했다. 허리 건강과 목 건강에 있어 처음과 끝이 되겠다는 정신, ‘처음과 나중’의 도약을 기대한다.
문의 1566-7587(처음과 나중)
박수경 리포터 supark20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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