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자목은 어떻게 치료하나요?

지역내일 2014-05-27

1. 일자목이 생기는 원인.
일자목은 말 그대로 목이 일자로 펴지는 증상입니다. 선천적 질환이나 병이라기보다 후천적 요인으로 생기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일자목이 되는 원인은 대부분 교통사고와 같은 외부충격과 잘못된 자세 등의 생활습관으로 잘 발생합니다. 교통사고는 뒤에서 들이받는 추돌사고를 당했을 때, 턱이 뒤로 젖혀졌다가 앞으로 꺾이면서 경추의 C자 곡선이 비정상적으로 펴져 일자목이 되기 쉽습니다.
일자목은 외부충격보다 생활습관에서 비롯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최근에 컴퓨터, 핸드폰 등이 많이 보급되면서 잘못된 생활습관에서 많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일자목은 목을 앞으로 빼고 어깨를 구부정하게 하는 자세가 대표적입니다. 예를 들면 하루 종일 컴퓨터를 쳐다보거나 핸드폰을 사용할 때 잘못된 자세로 사용하고, 그 밖에 발에 맞지 않는 신발을 신거나, 소파에서 잠이 드는 습관이 있거나, 등받이 없이 바닥에 앉는 습관처럼 생각지 못한 자세의 습관이 일자목의 원인이 되기 때문에 많은 주의가 필요합니다.


2. 일자목일 때 나타나는 증상들.
만성적인 어깨 무거움이나 뻐근한 목의 통증 등이 주요 증상입니다. 대부분 일자목이 어깨나 목의 통증을 일으킨다는 것은 알고 있지만, 2차 3차적인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은 모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일자목으로 경추가 틀어지면 턱관절 장애나 두통, 목 디스크 등을 유발하게 됩니다.
또한 목뼈의 모양이 변형되어 목과 어깨 뒤쪽 근육이 긴장되면 뇌혈류를 저하시켜 두통을 유발하며 이런 경추성 두통과 함께 머리가 멍해지기도 합니다. 일반 두통과 달리 경추성 두통은 목부터 시작된 통증이 서서히 머리로 올라가면서 머리를 옥죄는 느낌과 어깨 부근이 서서히 묵직해지는 특징이 있습니다. 일자목이 두려운 이유는 목 디스크로 잘 발전하기 때문입니다.


3. 예방과 치료법.
일자목 진단은 병원에서 X선 촬영을 통해 알 수 있으므로 매우 간단합니다. 일자목이 발생했을 때에는 기본적인 약물치료, 물리치료와 함께 척추의 정렬을 다시 조정하는 척추교정치료를 하거나 특수보조기를 착용합니다. 일자목의 진행 정도가 심하지 않다면 생활자세를 교정하고 틈틈이 목의 스트레칭을 하는 것만으로도 교정할 수 있습니다. 스트레칭을 할 때에는 천천히 하는 것이 좋으며 전문가에게 배워 정확한 동작을 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합니다. 만약 통증이 심하다면 증상에 따라 주사요법과 도수치료, 약물, 물리치료 등을 함께 병행할 수 있습니다.
일상생활에서 일자목을 예방하기 위한 자세는 일자목을 만드는 주범인 컴퓨터 모니터를 볼 때는 눈높이 아래의 모니터를 응시하지 말고 눈높이에 맞춰 사용합니다. 스마트폰이나 DMB로 TV를 시청할 때에는 고개를 들어 눈높이에 맞춰 시청합니다. 잠을 잘 때에는 베개의 높이가 중요합니다. 수건을 자신의 팔뚝 굵기로 말아 목 아래 받치고 자면 곡선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앉아서 하는 간단한 목 스트레칭
1 고개를 돌려 귀를 왼쪽 어깨 쪽으로 향하게 한 후 10초간 유지한다. 손으로 머리를 아래로 가볍게 당긴다. 양쪽을 번갈아 가며 2회 반복한다.
2 턱을 천장으로 향해 들고 10초간 유지한다. 목 앞부분이 스트레칭되는 것을 느끼면서 2회 정도 반복한다.
3 두 동작을 30분마다 한 번씩 실시한다.


강태준
더우리들신경외과
강태준 원장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닫기
(주)내일엘엠씨(이하 '회사'라 함)은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고 있으며, 지역내일 미디어 사이트와 관련하여 아래와 같이 개인정보 수집∙이용(제공)에 대한 귀하의 동의를 받고자 합니다. 내용을 자세히 읽으신 후 동의 여부를 결정하여 주십시오. [관련법령 개인정보보호법 제15조, 제17조, 제22조, 제23조, 제24조] 회사는 이용자의 개인정보를 중요시하며,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습니다.
회사는 개인정보처리방침을 통하여 회사가 이용자로부터 제공받은 개인정보를 어떠한 용도와 방식으로 이용하고 있으며, 개인정보보호를 위해 어떠한 조치를 취하고 있는지 알려드립니다.


1) 수집 방법
지역내일 미디어 기사제보

2) 수집하는 개인정보의 이용 목적
기사 제보 확인 및 운영

3) 수집 항목
필수 : 이름, 이메일 / 제보내용
선택 : 휴대폰
※인터넷 서비스 이용과정에서 아래 개인정보 항목이 자동으로 생성되어 수집될 수 있습니다. (IP 주소, 쿠키, MAC 주소, 서비스 이용 기록, 방문 기록, 불량 이용 기록 등)

4) 보유 및 이용기간
① 회사는 정보주체에게 동의 받은 개인정보 보유기간이 경과하거나 개인정보의 처리 목적이 달성된 경우 지체 없이 개인정보를 복구·재생 할 수 없도록 파기합니다. 다만, 다른 법률에 따라 개인정보를 보존하여야 하는 경우에는 해당 기간 동안 개인정보를 보존합니다.
② 처리목적에 따른 개인정보의 보유기간은 다음과 같습니다.
- 문의 등록일로부터 3개월

※ 관계 법령
이용자의 인터넷 로그 등 로그 기록 / 이용자의 접속자 추적 자료 : 3개월 (통신비밀보호법)

5) 수집 거부의 권리
귀하는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동의하지 않으실 수 있습니다. 다만, 수집 거부 시 문의하기 기능이 제한됩니다.
이름*
휴대폰
이메일*
제목*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