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학년도 외고·국제고 입시 및 대일외고 전략

지역내일 2014-05-20

교육부는 최근 외고·국제고 입학전형 개선방안을 발표했다. 1단계 학생선발방식 중 영어내신성적 산출방식, 자기소개서 명칭 변경 및 서류 부담 경감, 그리고 면접절차의 객관성과 공정성 제고 및 간소화를 주요 골자로 하고 있다. 개선안을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1단계 선발방식 중 영어내신 성적 산출방식 개선]
기존의 외고·국제고의 자기주도학습전형 1단계 영어내신성적은 상대평가인 석차 9등급제로 산출했다. 중학교 2~3학년까지의 4개 학기의 영어내신성적과 출결(감점)로 정원의 1.5~2배수를 선발하고, 2단계에서는 1단계 성적(160점)과 면접(40점)을 합산해 최종 선발했다.
그러나 2015~2017학년도에는 혼용방식으로 바뀌는데, 현 중학교 1학년부터 3학년까지 해당된다. 혼용방식이란 중학교 2학년 성적은 성취평가제(절대평가)를 반영하고, 3학년은 상대평가로 환산된 성적을 합해 선발하는 방식이다. 성취평가제가 적용되는 2학년까지의 내신에선 A등급(90점 이상)은 40점, B등급(80점 이상)은 36점, C등급(70점 이상)은 32점으로 환산되고, 성취평가제가 적용되는 3학년에는 1등급(~4% 이하)은 40점, 2등급(~11% 이하)은 38.4점, 3등급(~23%)은 35.6점으로 환산된다.
성취평가제의 2학년(현 중3) 성적을 볼 때 A등급이 상당히 많기 때문에 입시사정 요소로써의 변별력이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1단계 영어내신성적의 변별력은 중3 성적이 될 것이므로, 앞두고 있는 내신대비에 많은 시간투자와 꼼꼼하고 실수 없는 준비가 필요하다. 또한 성취평가제로 인해 원점수와 상관없이 각 등급별 점수가 부여되기 때문에 동점자의 수도 상당할 것이다. 그러므로 자기소개서와 면접의 중요성도 더불어 상승될 것으로 예상된다.


[자기소개서 명칭 변경 및 서류 부담 경감]
교육부는 자기개발계획서의 명칭을 자기소개서로 바꾸고, 분량도 축소하기로 했다. 기존의 자기개발계획서의 분량이 많고, 기재 금지사항이 명확하지 않았던 것이 축소 이유로 추측된다. 자기소개서의 분량은 기존 2300자(자기주도학습영역 1500자+인성영역 800자)에서 1500자(자기주도학습영역(꿈과 끼 영역) 1000자 +인성영역 500자) 이내로 줄였다. 기존에는 각종 인증시험 점수, 경시대회 입상실적 등을 기재 시 학교별 기준에 따라 감점 처리되었던 것이 ‘0’점 처리로 바뀐다. 또한 부모의 사회적. 경제적 지위를 암시하는 내용(직장명, 직위, 소득수준, 고비용 취미활동 등) 기재 시 학교별 기준을 마련하여 항목 배점의 10% 이상 감점된다.
교사추천서 역시 교사들의 부담을 고려하여 기존 1300자(자기주도학습과정 및 진로계획 평가 800자/인성영역 평가 500자)에서 500자(영역통합)로 축소된다.


올해로 31주년을 맞는 대일외고는 인성교육, 창의성교육, 국제화교육이라는 모토 아래 사교육 없이 명문대를 갈 수 있는 맞춤형 교육, Education이 아닌 Educare를 기반으로 학생들을 지도하고 있다. 수준 높고 다양한 방과 후 프로그램과 교내 커리큘럼은 학생들의 능동적인 참여를 유도하여 맞춤형으로 실력을 향상시킨다. 그 중 Tutoring Program은 학생들의 요구에 따라 개설되는 수업으로 학생 스스로 부족한 학습영역을 보충할 수 있다는 것이 큰 장점이다. 진학지도에 있어서도 전공적합성을 탐색하는 프로그램인 ‘진로탐색프로그램’을 운영함으로써 대학에서 배우게 될 내용의 기초소양을 탐색하고 전공학술 동아리 활동 등을 통해 학생들의 전공만족도를 높이는데 큰 몫을 하고 있다.
대일외고는 이와 같은 양질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충분히 활용하여 실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성실성과 가능성을 중요한 요소로 평가할 뿐만 아니라 창의력과 사고력을 풍부하게 하는 독서도 중요한 평가요소 중 하나로 여긴다. 독서가 문과 전반적인 학습과 대입 논술, 면접 등의 절차에서 간접적으로 중요한 몫을 차지하기 때문이다. 고등학생이 되어선 여유 있게 책을 읽을 시간이 없기 때문에 중학교 때 다양하고 꾸준한 독서로 내공을 쌓는 것이 필요하다. 물론 교과부 발표 입학전형 개선안에서 독서항목이 삭제되어 직접적인 입시사정 요소는 아니다. 그러나 학생생활기록부의 독서 기록을 통해 간접적인 평가는 가능하므로 독후활동 기록을 생기부에 남기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이주희
이주희 원장
올림피아드교육
02-437-3200
www.olympiad.a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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