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동 현대백화점과 오목교역 사이의 골목에 있는 에프스토리는 쉽게 눈에 띄는 곳에 있진 않지만 막상 알게 되면 보물처럼 느껴지는 공간이다. 작은 대문과 좁고 긴 통로를 지나 계단을 올라가면 2층에 카페공간이 있다. 화창한 날엔 외부 테라스석도 멋스럽지만, 나무 많은 정원이 창밖으로 펼쳐져 비 오는 날엔 더욱 진가를 발휘한다. 인테리어 가구점 및 작업공간 포룸에서 운영하며 주택을 개조해 공간마다 다른 컨셉으로 꾸몄다. 실내에는 모던 프로방스풍과 영국가정스타일 등의 독특한 소품들이 눈길을 끈다. 주인장이 오랫동안 공을 들여 수집해온 것들로 다른 곳에서 보기 힘든 것들이 많다.
빈티지하면서도 클래식하게 꾸며진 실내에서 차와 디저트를 즐길 수 있다. 자몽차 레몬차 매실차 등의 수제차와 빙수 리얼브라우니 티라미스 치즈케익 등 전 메뉴를 순수 홈메이드 방식으로 직접 만들어 판매한다. 양이 푸짐하고 포장이 가능해 선물로도 좋다.
낮에는 브런치 모임을 갖는 학부모들이, 저녁엔 감각 있는 공간을 즐기는 20~30대가 주로 찾는다. TV와 잡지 등 언론의 인터뷰와 광고 촬영 장소로도 많이 등장한 곳이다. 세미나와 스터디, 회의 등의 모임공간으로 인기 있는 야외별채 ‘하얀집’의 사용을 원한다면 예약이 필수다.
위치 양천구 목동 406-291번지 2층 (오목교역 1번 출구 근처)
영업시간 오전 10시~오후 12시
문의 02-2653-6963 www.forroo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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