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교원, 학생수 현황

초중고, 여자 선생님 얼마나 될까?

지역내일 2014-05-20

“저희 로또에 당첨됐어요!” 복권이야기가 아니다. 남자 담임교사를 배정받은 초등학부모들의 환호성이다. 반대로 초등학교 6년 모두 여교사를 담임선생님으로 배정받은 학생들도 있다. 남학생의 경우 6년 여교사 담임은 ‘최악의 상황’ ‘지지리도 운이 없는 아이’로 불린다. 
“저희가 초등학교에 다닐 땐 한반에 70명은 기본, 오전오후반도 있었는데...... 참 힘들기도 했지만 재미있었던 시절이었죠. 선생님이 반 학생들 이름을 다 외우는데 한참이 걸렸을 거예요. 친구들 사이에도 얼굴만 알지 이름은 모르는 친구들도 있을 정도였으니까요.”
70~80년대에 초등학교와 중학교를 다닌 엄마들이 추억을 이야기한다.
요즘 학교는 어떨까? 2013년 기준 남녀 교사수와 학급당 학생 수, 그리고 교사 1인당 학생 수를 알아봤다.


고등학교 48.1%로 여교사 비율 가장 낮아
2013년 유ㆍ초ㆍ중ㆍ고교 교원 현황을 조사해 본 결과, 고등학교 외엔 모두 여교사들의 수가 남교사보다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여교사 비율은 68.5%로 10명 중 7명이 여교사인 셈이다.
학교급 별로 여교사 비율을 보면, 유치원은 98.4%로 여교사가 절대 다수. “유치원 남자 교사를 본 적이 한 번도 없다”는 엄마들의 말이 현실로 나타났다.
초등학교도 여교사의 비율이 76.6%, 10명 중 8명이 여교사인 것으로 조사됐다. 중학교는 67.5%, 고등학교는 48.1%다. 유일하게 고등학교에서만 남교사가 더 많다는 말이다. 그 차이는 근소하다.
하지만 고등학교에서도 곧 여교사수가 남교사를 앞지를 것으로 예상된다. 여교사 수를 살펴보면 매년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는 것이 눈에 띈다. 비율로도 2009년부터 꾸준히 증가세를 나타내고 있다. 2009년 43.4%, 2010년 44.3%, 2011년 46.2%, 2012년 47.3%로 나타났다.


유·초·중등 교원수
교원수
자료 교육통계서비스 2013년 기준


2013년 여교사 비율
여교사

한편, 송파 강동 광진 지역의 일반고등학교 교사현황을 살펴보면, 송파구의 여교사 비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송파구는 여교사가 남교사보다 많아 전체 교사의 50.9%가 여교사다. 강동구는 44.7%, 광진구는 47.4%로 송파강동광진 지역에서는 강동구의 여교사 비율이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송파강동광진 일반고 교원수
일반고

일반고 한 학급 33.6명, 교사1인당 학생 수 14.2명 
그렇다면 한 학급당 학생 수는 얼마나 될까.
2013년 기준으로 유치원은 21.5명, 초등학교는 23.3명, 중학교는 31.7명, 일반고는 33.6명이다. 2000년 기준 26.3명(유치원), 35.8명(초등학교),38명(중학교), 44.1명(일반계고)으로 볼 때 학급당 학생 수가 많이 줄어든 것이다. 학급당 학생 수는 재적학생수를 학급수로 나눈 수치다.
교사 1인당 학생 수는 유치원 14.3명, 초등학교 15.3명, 중학교 16.0명, 고등학교 14.2명으로, 전년대비 각각 유치원 0.2명, 초등학교 1.0명, 중학교 0.7명, 고등학교 0.2명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8년 새 초등학교에서의 교사 1인당 학생 수가 현저하게 줄어든 것을 확인할 수 있다. 2005년 25.1명이던 것이 해마다 꾸준히 감소, 2013년에는 15.3명으로 40% 가량 그 수가 감소했다. 한편 고등학교에서의 교사1인당 학생 수는 큰 변화가 없었다. 2005년에 15.1명이었고, 2013년은 14.2명으로 0.9명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교원 1인당 학생 수(명)
참고자료 2013년 교육기본통계
통계
                           
박지윤 리포터 dddodo@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닫기
(주)내일엘엠씨(이하 '회사'라 함)은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고 있으며, 지역내일 미디어 사이트와 관련하여 아래와 같이 개인정보 수집∙이용(제공)에 대한 귀하의 동의를 받고자 합니다. 내용을 자세히 읽으신 후 동의 여부를 결정하여 주십시오. [관련법령 개인정보보호법 제15조, 제17조, 제22조, 제23조, 제24조] 회사는 이용자의 개인정보를 중요시하며,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습니다.
회사는 개인정보처리방침을 통하여 회사가 이용자로부터 제공받은 개인정보를 어떠한 용도와 방식으로 이용하고 있으며, 개인정보보호를 위해 어떠한 조치를 취하고 있는지 알려드립니다.


1) 수집 방법
지역내일 미디어 기사제보

2) 수집하는 개인정보의 이용 목적
기사 제보 확인 및 운영

3) 수집 항목
필수 : 이름, 이메일 / 제보내용
선택 : 휴대폰
※인터넷 서비스 이용과정에서 아래 개인정보 항목이 자동으로 생성되어 수집될 수 있습니다. (IP 주소, 쿠키, MAC 주소, 서비스 이용 기록, 방문 기록, 불량 이용 기록 등)

4) 보유 및 이용기간
① 회사는 정보주체에게 동의 받은 개인정보 보유기간이 경과하거나 개인정보의 처리 목적이 달성된 경우 지체 없이 개인정보를 복구·재생 할 수 없도록 파기합니다. 다만, 다른 법률에 따라 개인정보를 보존하여야 하는 경우에는 해당 기간 동안 개인정보를 보존합니다.
② 처리목적에 따른 개인정보의 보유기간은 다음과 같습니다.
- 문의 등록일로부터 3개월

※ 관계 법령
이용자의 인터넷 로그 등 로그 기록 / 이용자의 접속자 추적 자료 : 3개월 (통신비밀보호법)

5) 수집 거부의 권리
귀하는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동의하지 않으실 수 있습니다. 다만, 수집 거부 시 문의하기 기능이 제한됩니다.
이름*
휴대폰
이메일*
제목*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