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학교로 지정된 2013년부터 주제통합 교육과정을 운영해 오고 있는 안양관악초등학교 6학년 학생들은 지난 16일 재래시장을 둘러보고 친구들과 함께 직접 고른 신선한 재료로 오미자 화채를 만들어 보는 활동을 통해 전통문화감수성을 기르고 체험을 통한 산지식을 쌓는 시간을 가졌다.
재래시장에서 재료를 준비하는 소비활동으로 지역사회 안에서 이웃과 더불어 살아가는 법을 배우고, 오미자 화채를 만드는 과정을 통해 조상들의 지혜를 알고 우리의 맛과 더 친근해지는 기회가 됐다.
6학년 강물결 학생은 “평소 전통 음식이라고 하면 맛이 없을 것 같고 낯설었는데 직접 재래시장에서 재료를 사서 오미자 화채를 만들어 보니 생각과 달리 너무 맛있었다”며 “직접 시장에 가서 재료를 골라보고 친구들과 협력해 음식을 만들어 먹으니 너무 즐거웠다”고 전했다.
안양관악초 이재영 교장은 “현장 속에서 전통문화를 직접 보고 듣고 느끼는 체험을 많이 해야 우리 전통문화에 대한 관심과 긍지를 생활 속에서 자연스럽게 가지게 된다”며 “아이들에게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많이 제공해 생활 속에서 느끼고 아이들 스스로 우리 조상들의 지혜를 발견하게 해 주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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