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참사가 일어난 지 한 달이 넘어선 가운데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발걸음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안양시는 안양역 광장 세월호 참사 희생자 추모 합동분향소를 다녀간 인원이 지난 14일 기준으로 2만7000명에 육박했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달 28일 안양역 광장에 세월호 희생자 추모를 위한 합동분향소를 설치했다. 하루 평균 1500여명 정도 다녀가고 있는 가운데 희생자를 기리기 위한 미담도 잇따르고 있다.
한여름 더위가 느껴지던 지난 14일 양명고 학생과 교사 1000여명이 합동분향소를 방문해 헌화하고 노랑색 리본에 추모의 메시지를 남겼다. 이는 합동분향으로는 가장 많은 규모가 됐다. 앞서 지난 7일에는 호계동 구장터 경로당 회원 일동이 분향소를 찾았다. 이들은 가정의 달을 맞아 떠날 예정이었던 나들이 계획을 취소하고 분향소로 발길을 돌렸다고 한다. 지역의 공공기관, 각 학교 교장과 학부모, FC안양 선수단, 각 동 통친회, 전 재산을 장학금으로 기부했던 이복희 할머니 등 각계각층이 조문에 동참했다. 안양역 광장 합동분향소에는 국화 한 송이와 함께 헌화할 수 있으며 추모의 글을 남길 수 있는 노랑색 리본과 판넬이 비치돼 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한여름 더위가 느껴지던 지난 14일 양명고 학생과 교사 1000여명이 합동분향소를 방문해 헌화하고 노랑색 리본에 추모의 메시지를 남겼다. 이는 합동분향으로는 가장 많은 규모가 됐다. 앞서 지난 7일에는 호계동 구장터 경로당 회원 일동이 분향소를 찾았다. 이들은 가정의 달을 맞아 떠날 예정이었던 나들이 계획을 취소하고 분향소로 발길을 돌렸다고 한다. 지역의 공공기관, 각 학교 교장과 학부모, FC안양 선수단, 각 동 통친회, 전 재산을 장학금으로 기부했던 이복희 할머니 등 각계각층이 조문에 동참했다. 안양역 광장 합동분향소에는 국화 한 송이와 함께 헌화할 수 있으며 추모의 글을 남길 수 있는 노랑색 리본과 판넬이 비치돼 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