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 이마주에서는 오는 2월 15일까지 양철민 개인전인 ‘Look at me’전이 열린다. 양철민은 작가노트에서 “나의 작업은 그런 명품브랜드 광고 속에 나를 넣음으로써 시작된다”라고 말했듯 본인 스스로가 프라다, 디올 등 명품브랜드 광고의 주인공이 되어, 실재하는 대상과 실재하지 않는 대상의 중간에서 적절한 간격을 유지하며 자신의 개념을 익살스럽게 패러디함으로써 관람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한다.
그의 작품은 기능이나 품질보다는 명품브랜드라는 기호를 소비하며 만족감을 얻는 현대소비문화에 대한 비판적 시선이 되어 묘한 여운을 남긴다. 그러나 지나친 과장이나 무겁지 않은 범위 안에서 그 수위를 조절하며 재치 있는 장면을 연출해 내는 것은 양철민 본래의 유쾌한 성격이 묻어 나온 것이라 볼 수 있다. 그는 “명품브랜드 광고는 몇 가지 이미지로 나뉜다. 이런 광고를 접하는 소비자는 광고 속 명품이 자신의 신분이나 사회적 지위를 상승시켜 줄 것이라는 브랜드가 가지는 이미지를 소비하는 것이다”라고 말한다.
이번 전시는 인간의 욕망, 과시적 소비문화, 그리고 미디어에 영향을 받으며 살아가는 우리 현대 사회의 모습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될 것이다.
*자료 제공: 갤러리 이마주
문의: 02-557-1950
박혜준 리포터 jennap@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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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작품은 기능이나 품질보다는 명품브랜드라는 기호를 소비하며 만족감을 얻는 현대소비문화에 대한 비판적 시선이 되어 묘한 여운을 남긴다. 그러나 지나친 과장이나 무겁지 않은 범위 안에서 그 수위를 조절하며 재치 있는 장면을 연출해 내는 것은 양철민 본래의 유쾌한 성격이 묻어 나온 것이라 볼 수 있다. 그는 “명품브랜드 광고는 몇 가지 이미지로 나뉜다. 이런 광고를 접하는 소비자는 광고 속 명품이 자신의 신분이나 사회적 지위를 상승시켜 줄 것이라는 브랜드가 가지는 이미지를 소비하는 것이다”라고 말한다.
이번 전시는 인간의 욕망, 과시적 소비문화, 그리고 미디어에 영향을 받으며 살아가는 우리 현대 사회의 모습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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