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형 모종식재기
2014년형 모종식재기
지난 2013년 1월 초 72세(당시) 노인의 참신하고 실용적인 상품 ‘모종나팔’이 전국 신문과 방송을 장식한 바 있다.
전제완(73?강원 횡성)옹은 많은 농가들이 사용하는 식물식재기가 감자나 고추묘 등을 식재할 때 허리를 굽혀 투입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자 기존 식물식재기에 간편하게 장착하여 사용할 수 있는 합성수지 깔때기 일명 ‘모종나팔’을 개발했다. 실용신안특허 출원까지 한 이 상품은 작년 한해 1만3천여 개가 전국 각지에 판매되었다.
제품 출시 이후 세 가지 문제점이 발견되었다. 첫째 너무 길어서 씨앗 투입이 불편했고, 둘째 고령농업인이 사용하기에는 조금 무거웠고, 셋째 재질이 탄탄하다보니 약간의 파손이 있었다.
전제완 옹은 곧바로 이를 해결하기 위한 작업에 착수했다. 제품의 높이를 11cm 줄이고, 중량은 기존의 2/3, 재질은 부드러움을 가미하고 내구성을 더해 상표명 ‘모종나팔 2탄’이 다시 태어났다.
개발자 전제완 옹은 “내가 개발한 모종식재기를 많은 농업인들이 좋아해서 너무 기쁘다”며“이번에 개발한 모종나팔 2탄은 전국 농자재판매업소에서 쉽게 만나볼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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