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부 입장에서 차 없이 어린 아이를 데리고 외출하는 일은 무척 힘들다. 요즘처럼 추운 날씨엔 더욱 그렇다. 그럴 때 유용하게 이용할 수 있는 것이 바로 콜택시다. 콜택시는 미리 전화로 택시를 요청하면 원하는 장소로 원하는 시간에 맞춰서 와주는 서비스로 몸이 불편하거나 어린 아이가 있을 때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다만, 택시 미터요금 이외에 1천원의 부대비를 추가로 받는 탓에 비용이 부담스러운 게 단점이다. 하지만 이제 부천시민이라면 콜택시를 부른다고 해도 별도로 콜비를 낼 필요가 없게 됐다.
부천시는 지난 1월 22일 부천시청에서 부천개인택시조합, 부천법인택시연합회, 부천택시노동조합협의회, 부천콜과 함께 ‘부천브랜드 콜택시’ 활성화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부천시와 택시업계는 콜비 없는 부천브랜드 콜택시 사업을 시행하게 된다.
‘부천브랜드 콜택시’ 사업은 콜비 1000원을 승객으로부터 받지 않는 조건으로 월 30콜 이상의 실적을 올린 콜택시에 대해 부천시가 콜비 명목으로 일부를 지원하는 제도다. 덕분에 부천 시민들은 별도의 콜비 없이 알뜰하게 이용할 수 있다.
부천브랜드 콜택시를 이용하려면 부천콜(344-1515)로 전화하면 된다. 또, 오는 3월 1일부터는 부천콜 이외에도 판타지아콜(1566-1444)도 개통할 예정인 만큼 함께 이용하면 된다.
김만수 부천시장은 “오늘 협약을 통해 첫발을 내딛는 부천브랜드 콜택시 사업이 부천시와 부천시 택시업계 상호 협력과 노력을 통해 하루 빨리 정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한 부천 콜택시를 많이 이용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장경선 리포터 sunny082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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