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애니 레보비츠 사진전
살아있는 전설과 만나다
미국, 프랑스, 영국, 독일, 스페인, 오스트리아, 스웨덴, 오스트레일리아, 러시아 등 전 세계 200만 명 이상의 관람객을 감동시킨 <애니 레보비츠 사진전>이 아시아 최초로 한국을 방문한다. 3월4일까지 예술의 전당 한가람미술관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에는 애니레보비츠의 작품 총 196점을 선보인다.
애니 레보비츠의 카메라에 비춰진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니콜 키드먼, 브래드 피트를 비롯한 연예계 스타는 물론, 백악관에서 찍은 조지 W. 부시 전 미국대통령과 그의 내각인사들, 영국 엘리자베스 2세 여왕 등의 정치인, 1996년 올림픽게임을 준비하던 국가대표, 영화배우 겸 무용인 미하일 바리시니코프, 사진가 리차드 아베돈, 작가 유도라 웰티 등 유명 인사들이 그녀의 카메라 앞에 선 모습도 만날 수 있다.
모든 장르의 사진에 능통한 것으로 알려진 것처럼, 1990년대 초의 사라예보 포위전, 힐러리 클린턴의 미국 상원의원 선거, 그리고 9?11 테러사건의 여파 등 세계의 사건 사고 현장의 중심에서 그녀의 시각으로 담은 취재사진들과 미국 서부, 요르단 사막 그리고 북부 뉴욕 주의 야생을 다양하고 명확하게 보여주는 작품들도 관람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애니 레보비츠가 가족들과 함께하며 기록한 그녀의 개인적인 삶의 모습 또한 관객들을 기다리고 있다.
문의 02-6263-2621
박지윤 리포터 dddodo@hanmail.net
전시>점핑위드러브(Jumping with Love)展
유명인사들이 전하는 메시지를 신나는 점핑샷과 함께
라이프 매거진 최다기록인 101번의 작품을 표지에 실은 작가 필립할스만(Philippe Halsman).
기존 초상사진의 개념을 깨고 확장된 현대 인물사진의 시초가 된 필립할스만의 전시가
국내 최초로 개최된다.
이번 전시를 통해 관람객들은 세계적으로 유명한 대통령, 영국왕실의 윈저공, 마르크 샤갈, 오드리 헵번 등 그들의 품위와 관습을 해방시켜 본성과 내면을 끄집어내는 심리적 초상을 남긴 사진 작가인 필립할스만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특히 일반적인 사진들만 볼 수 있었던 기존 전시와는 달리 위대한 인물들의 점핑샷과
그들의 인생을 통해 깨달은 메시지를 감상할 수 있는 스토리가 있는 전시다.
필립할스만은 인물사진 속에 남다른 심리학적 의미를 담았다.
그는 인물을 촬영하기 전, 마음의 문을 열기 위해 촬영시간의 몇 배 이상을 할애했다.
그들의 마음이 열리고 그 열린 모습의 순간을 포착한 필립할스만의 작품과 당시 흥미진진한 스토리가 공개된다.
전시는 2월 23일까지 세종문화회관 전시관에서 진행된다.
문의 02-532-4407
박지윤 리포터 dddodo@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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