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대 이상 남성의 50% 이상이 겪는 전립선 비대증을 단순 노화 현상으로 인식해 치료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전립선에 대한 꾸준한 관심과 관리로 누구보다 건강한 노년을 보낼 수 있다.
전립선비대증은 중년 이후의 남성에서 발생하는 가장 흔한 질환중의 하나이며 전립선이 커지는 병이다. 전체가 커지는 것이 아니라 요도 주변의 특정 부위가 커지며 요도를 눌러서 소변을 보기가 불편해진다. 소변이 잘 배출되지 않으면 방광에 영향을 주어 기능이 나빠지게 된다. 이와 같이 요도 주변의 전립선이 커지고, 방광의 기능에 이상이 생겨서 소변을 보기가 불편해진다.
전립선비대증 발생의 가장 큰 원인은 연령의 증가와 남성호르몬이다. 전립선비대증의 조직학적 변화는 35세부터 시작되어 60대 남자의 60%, 80대의 90%에서 유발될 만큼 흔한 질환이며, 이중 50%정도에서 여러 가지 배뇨장애 증상을 호소하며 25~30% 정도가 외과적 수술을 받아야 한다고 알려져 있다.
전립선비대증을 확인하기 위해서는 직장수지검사, 전립선음파검사 및 혈액검사를 시행하며, 전립선암의 가능성 여부까지도 쉽게 구별할 수 있다.
전립선비대증의 치료법은 증상의 정도, 방광출구폐색의 유무, 비대된 전립선의 크기 등의 주요인과 환자의 심신 상태 등을 종합해 개인별 환자에 맞는 치료법을 선택해야 한다.
약물 치료는 경증 및 중등도의 증상을 보이는 전립선비대증 환자, 심신장애로 수술 치료가 불가능한 환자, 수술 치료를 원하지 않는 환자에게 시행한다.
수술적 치료는 약물치료보다 더 효과적이고 신속한 치료가 가능하다. 약물치료가 증상의 완화는 할 수 있으나 근본적으로 커져있는 전립선을 줄이고 완전한 치료를 하기 위해서는 수술적 치료가 더 적합하기 때문이다.
최근 시행되고 있는 플라즈마 레이저 수술은 기존의 내시경 수술과 달리 출혈이 거의 없으며 비대된 전립선 조직을 빠르고 정확하며 안전하게 제거할 수 있다. 입원이 필요 없는 외래 수술 이며 대부분 마취가 풀리면 스스로 소변을 보고 몇 시간 안에 귀가할 수 있다. 전립선 비대증이 심한 경우는 다음날 소변줄을 제거하게 된다.
그 외, 수술에 비해 덜 침습적인 치료법으로는 당일 외래에서 시행 가능한 최신의 극초단파를 이용한 전립선 고주파 치료가 있으며 전립선비대증, 만성 전립선염, 만성 골반 통증을 효과적으로 치료할 수 있다.
타워비뇨기과 광진점
김명준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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