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난감이란 어른에 의해 만들어지고, 어른의 욕망을 가득 담아놓은 이미 ‘사용된 꿈.’ 김용철 작가는 흔히 보던 장난감이 예술적 상상을 만나 작품으로 탄생하는 모습, 장난감 이면에 자리한 문제를 들여다보고, 더 넓은 것을 생각하며 새로운 꿈의 문을 두드려볼 수 있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 이번 전시에선 작은 장난감들을 모아 만든 탑, 별, 화분 등 다양한 형태의 설치, 사진작품 18점이 선보인다. 장난감학교 쓸모(사회적기업 금자동이)의 일부 재료 후원으로 신작 ‘사용된 꿈-바다를 보라(가제)’도 만날 수 있다. 매일 쏟아져 나오는 폐장난감 쓰레기 문제와 버려진 자원인 폐장난감을 예술교육 프로그램의 재료로 업사이클링하는 과정을 알아보고, 장난감 조각으로 나만의 장난감을 만들어보는 상설체험도 마련했다. 17일 오전11시, 오후2시 총2회로 장난감학교 쓸모가 진행하는 전시연계 워크숍 ‘토이 정크아트-나만의 장난감 만들기’가 진행되며, 수원시미술전시관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사전접수 받는다. 이외에도 상설체험 프로그램 ‘아트UP토이’가 운영된다.
전시일정 ~6월27일(금) 화~토 오전10시~오후6시
전시장소 수원시어린이미술체험관
관람료 무료
문의 031-211-0343
오세중 리포터 sejoong7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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