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신과 입시를 동시에 해결하려면

지역내일 2014-05-12

자녀의 성적에 고민이 많은 학부모님과 상담을 하면서 필자는 그 고민거리의 사례를 두 가지로 요약할 수 있었다(각각에 해당되는 학생을 A, B라고 하자). A 학생의 경우는 지금 성적이 잘 나오기는 하지만 뭔지 모르게 개운치 않고 불안하며, B 학생의 경우는 공부에 자신감도 있고 안정적이지만 성적이 잘 안 나온다는 점이다. 물론 아예 공부 자체에 관심이 없는 학생의 경우도 있는데, 이는 차후에 언급하기로 하자.
A 학생은 주로 주어진 분량을 단순 반복과 암기에 의존할 가능성이 많다. 따라서 혹시 암기하지 않았거나 익숙하지 않은 문제가 나오면 당황하기 때문에 시험기간만 되면 항상 초조할 수밖에 없다. 이러한 학생은 학년이 올라가고 공부할 분량이 많아질수록 성적은 뒤쳐질 가능성 높다(특히 고난도의 수학에서).
더군다나 본인 스스로 한계를 인식하기 때문에 지금 당장의 성적이 큰 의미가 없다는 점도 자신을 더 힘들게 한다. 사실 많은 학생들이 이러한 딜레마에 빠져있다. 다른 한 편으로 B 학생은 사고력은 갖고 있지만, 본인은 학교 교과목에서 지적인 즐거움을 찾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공부할 때에 긴장도와 에너지가 별로 나타나지 않고 사고력과는 무관하게 공부 능력이 잘 나타나지 않게 된다. 이 학생은 대기만성형이라고 주위에서 부추길 수도 있으나, 습관이 굳어지면 아예 본인의 장점인 사고력마저 묻힐 수 있다.
이러한 두 학생의 사례는 서로 상반된 케이스로 볼 수 있으나, 해결책은 동일할 수 있다.  그 해결책은 ‘제대로 읽는’ 습관을 잡아주는 것이다. ‘제대로 읽기’란 글과 문제에 나타난 의도가 무엇인지 순차적으로 따져가면서 생각하면서 읽는다는 것이다. ‘제대로 읽는’ 습관을 갖게 되면, 단순 암기에 익숙했던 학생은 공부의 원리를 알아가는 과정에서 서서히 사고력이 좋아진다. 또한 사고력은 좋으나 성적이 낮은 학생은 지적인 자극과 성취감을 찾게 되면서 동시에 공부의 즐거움도 알게 되고, 성적이 급성장 할 수 있다. 본 교육원에서는 특히 B와 같은 학생이 변화된 사례가 많다. 내신은 주어진 분량을 열심히 공부해야 하고, 입시 면접과 수능은 주로 사고력이 요구된다. 따라서 ‘제대로 읽는’ 습관을 가진 학생은 공부의 즐거움과 사고력을 통해서 내신과 입시에서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다. 더 나아가서 사고력이 길러지면 새로운 요소를 찾아가는 창의성까지도 높아질 수 있는데, 이는 매우 중요하다. 왜냐하면 창의성은 입시뿐만 아니라 바로 이 시대가 요구하는 인재상이기 때문이다.


손명현문의 02-533-3328 
SnL 두뇌코칭센터 손명현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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