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독서새물결모임

시대가 요구하는 인재양성 독서교육으로

지역내일 2014-05-08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은 독서교육. 하지만 책을 읽는 것보다 중요한 것은 책을 읽은 후 그 내용을 얼마나 자기 것으로 만들어 삶에 적용하는지가 더 중요하다. 가정과 학교에서 이루어지는 독서토론논술교육이 중요한 이유가 여기에 있다.
상지대학교에 본부를 두고 독서토론논술의 중요성을 알리고 실제 그것과 관련된 많은 교육 활동을 활발하게 하고 있는 (사)전국독서새물결모임의 임영규 대표(진광중학교 교사)를 만나 독서새물결모임에 대해 알아봤다.

무료강좌 열어 올바른 독서문화 확산에 기여

교육부에서 독서의 해를 선포하고 독서지도를 잘 하는 선생님을 발굴하자는 취지로 대회를 만들었고 임영규 교사는 이 대회에서 1994년 7회 독서대상을 수상했다. 독서새물결모임은 그것이 계기가 되어 수상자들을 중심으로 2000년도에 만들어진 모임이다.
독새새물결모임은 국가사업을 운영하기 위해 2002년 사단법인을 만들었다. 도서관 활성화 운영계획을 만들고 각 교과별 추천도서목록 작업을 해 각 학교에 보급하는 역할을 했다.
임 회장은 “회원이 전국에 흩어져 있는데다 사무실이 따로 없어 각자의 근무처가 곧 사무실이었다. 활동을 열심히 하다 보니 규모가 커지고 사회적기업을 제안 받았다. 서류가 통과되고 사회적기업이 되면서 상지대학교에서 사무실을 얻어 세움교육문화센터를 개소하게 됐다. 실무진을 구성하고 교사들은 연구원들로 활동한다”며 독서새물결운동이 활성화 된 계기를 밝혔다.
(사)전국독서새물결모임은 회원들의 힘을 모아 독서목록 제공과 함께 독서논술 자료를 출판하기도 하고 무료로 독서논술지도자 과정을 열어 독서교육 활성화에 힘쓰고 있다. 특히 작은도서관운동이 활발해지면서 원주지역의 작은도서관 운영자들을 위한 무료 과정을 개설해서 올해 4년째 운영 중이다.
지난 4월부터는 원주교육지원청의 요구로 독서논술지도자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임 회장은 “지금은 그렇게 하지 않지만 초창기에는 지도자 과정을 이수하려면 소논문 정도의 과제를 제출해야 했다. 심지어 과제로 작성한 독서교육 자료가 실제로 출판이 되어 많은 학생들이 수월하게 독서논술교육을 받을 수 있는 자료로 사용기도 했다”고 밝혀 실력을 제대로 갖춰 독서지도를 할 수 있는 역량을 가질 수 있도록 지도하는 것이 과정의 목적임을 밝혔다.
이외에도 (사)전국독서새물결모임은 평생교육원에 과정을 개설하고 학국교원연수원에서 교사들을 위한 원격연수도 진행하고 있다.

독서토론을 통해 자기주도학습 능력 길러

임영규 교사는 매주 일요일 3시부터 원주 지역의 중?고등 학생들에게 독서토론논술 지도를 하고 있다. 교육청에서 독서논술영재반을 운영했던 적이 있었는데 그냥 끝내기가 아까워 추후 지도로 하기 시작한 것이 지금까지 이어져오고 있다.
임 교사는 “독서논술수업은 전인교육은 물론 요즘 입시에서 요구하는 창의력과 사고력을 골고루 기를 수 있는 지름길”이라며 독서교육을 강조했다.
(사)전국독서새물결모임에서는 해마다 전국적으로 독서대회를 개최해 학생들의 독서토론논술 능력의 향상을 도모하고자 대한민국독서논술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올해도 어김없이 전국 초중고 학생을 대상으로 제 13회 ‘대한민국독서토론논술대회’를 개최한다. 대회에 필요한 도서목록과 예선참여 방법은 홈페이지를 참조하거나 사무국으로 문의하면 안내를 받을 수 있다.

최선미 리포터 ysbw@hanmail.net

제13회 대한민국독서토론논술대회

주최 : 사단법인 전국독서새물결모임
장소 : 동국대학교
예선 : 2014년 3월 10일(월)~6월 5일(목) 마감
본선 : 2014년 7월 11일(금) 오후 6시~7월 12일 (토) 오후 6시
접수 : 마감일까지 해당도서에 대한 독서논술문 작성 후 인터넷 홈페이지 및 우편접수
대회홈페이지 : (사)전국독서새물결모임 홈페이지 www.readingkorea.org
문의 : 02-541-9960, 070-4226-0244 (사)전국독서새물결모임 사무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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