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부들에게 음식이란 숙명과도 같다. 삼시 세끼를 해먹기도 그렇지만, 특별한 날에는 만천하에 음식솜씨까지 드러내야 하기 때문이다. 음식에 자신이 없는 주부들에게 근사하면서도 집에서 한 것 같이 요리를 맞춰올 수 있는 곳이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원미구 중2동 위브더스테이트 7동 단지 내 자리한 ‘하임’은 그런 소망을 풀어주는 곳이다. 이곳은 음식 전문 맞춤집이기 때문이다. 대부분 맞춤 음식점들은 재래시장 안에 자리하지만 하임은 주택가에 문을 열었다.
“우리 자매가 워낙 음식 만들기를 좋아했어요. 게다가 만든 음식을 퍼주는 습성까지 닮았죠. 그러느니 차라리 음식점을 내보자고 의견을 합쳤죠. 물론 컨셉은 집 밥이었죠.”
오현옥 자매가 처음 시작한 메뉴는 저염식에 천연조미료를 사용한 집 밥 같은 수제도시락이다. 지금도 엄마들이 아이 도시락을 맡기면 원하는 메뉴와 재료를 사용해 엄마표 도시락을 감쪽같이 싸올 수 있다.
오 대표는 “아이마다 가리는 재료와 먹는 습성이 다르잖아요. 그것에 맞춰 도시락을 맞춰가고 있어요. 또 선생님이나 회사 야유회 등에 나가는 도시락도 집에서 준비한 것처럼 가능해요”라고 말했다.
이곳은 수제도시락 외에도 돌이나 백일 행사음식, 생일파티, 맞춤김치 등도 물론 가능하다. 여기에 바쁜 주부들을 위한 제사음식 동그랑땡도 집안 전통에 맞게 사이즈별로 주문해 갈 수 있다.
문의 032-620-5574
위치 원미구 중2동 1113번지 위브더스테이트 701동 231호
김정미 리포터 jacall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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