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영미술관에서는 조각의 물성에 주목한 초대전 ‘Metal Works–Today’전이 오는 3월 9일까지 열린다. 이번 전시는 한국 금속조각의 현주소를 확인하고 각자의 영역에서 실험적인 기법으로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33인의 금속조각 작가들을 조망하고자 마련된 전시이다.
그 동안 몇 차례 금속작가 중심의 자발적 전시가 있었지만 금속을 다루는 작가들은 스스로 작업의 숙련과 기법에 의한 제약으로 넓은 분포를 보이고 있지 않은 현실이다. 이번 전시는 우리 조각사에서 지난 50년대 후반 시작한 금속조각의 흐름이 오늘 어떤 조형언어로 감상 가능할 것이냐를 작가들 스스로 던지는 질문이기도 하다.
이번 출품작은 인체 형상으로부터 사물적 형상, 금속의 반영효과, 풍경, 시각적, 물성 변형을 통한 사고적 접근 등 다양성을 묘사하고 있다. 금속의 차가운 반사, 불에 달궈진 흔적의 표면, 단조효과에 의한 질감, 채색된 금속성, 녹임과 용융 흐름에 의한 시간성 등 금속으로만 표현 가능한 작가와 물성과의 대화를 드러낸 결과물이다.
*자료 제공: 김종영미술관
문의: 02-3217-6484
박혜준 리포터 jennap@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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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동안 몇 차례 금속작가 중심의 자발적 전시가 있었지만 금속을 다루는 작가들은 스스로 작업의 숙련과 기법에 의한 제약으로 넓은 분포를 보이고 있지 않은 현실이다. 이번 전시는 우리 조각사에서 지난 50년대 후반 시작한 금속조각의 흐름이 오늘 어떤 조형언어로 감상 가능할 것이냐를 작가들 스스로 던지는 질문이기도 하다.
이번 출품작은 인체 형상으로부터 사물적 형상, 금속의 반영효과, 풍경, 시각적, 물성 변형을 통한 사고적 접근 등 다양성을 묘사하고 있다. 금속의 차가운 반사, 불에 달궈진 흔적의 표면, 단조효과에 의한 질감, 채색된 금속성, 녹임과 용융 흐름에 의한 시간성 등 금속으로만 표현 가능한 작가와 물성과의 대화를 드러낸 결과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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