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 푸드 전문점 체인 ‘생어거스틴 성내점’이 지난 4월4일 새로 문을 열었다. 이미 압구정점이나 도곡점등에서 인기를 모았던 곳이라 맛과 멋은 검증되었다고 할 수 있는데 실제로 어떨지 직접 리포터의 눈으로 찾아가 보았다.
새로 문을 열다
생어거스틴은 아시안푸드 전문점으로 팟타이, 돔양꿈, 뿌 팟 뽕커리와 같은 태국을 대표하는 음식들을 대표 메뉴로 하고 있다. 2009년 서래마을에서 시작한 생어거스틴은 전국에 20여 개의 지점을 갖고 있다.
‘생어거스틴 성내점’에서는 4월30일까지 오픈 기념행사로 하이네켄 맥주 1+1 행사와 대표메뉴인 뿌 팟 뽕커리를 시키면 얌운센이 무료로 제공된다. 이름도 생소한 뿌 팟 뽕커리는 고소한 소프트 크랩을 커리로 볶아낸 태국의 정취를 맛 볼 수 있는 요리이다. 얌운센은 가는 당면 샐러드로 새콤 매콤한 맛의 향이 강하다. 새우와 다진 돼지고기, 태국 고추, 당면을 넣은 매콤한 누들 샐러드이다.
생소한 요리가 많으니만큼 직원들에게 물어보면 친절히 설명해준다. 매운 음식을 못 먹는 아이들을 위해서는 소고기 안심 덮밥도 있고 파인애플 볶음밥, 베트남식 쌀국수도 있다.
내부는 깔끔한 현대식 의자와 탁자, 인테리어로 부담이 없다. 모임을 위한 방도 2개가 준비되어 있다. 가게 정문 앞에는 계단식으로 된 테라스가 있어 날씨 좋은 날에는 밖에서 식사를 하기에도 좋다.
중독성 있는 향과 맛
평소 고수가 들어간 것과 같이 향이 강한 음식을 좋아하는 리포터로서는 향이 나는 생어거스틴의 음식들이 입맛에 맞았다.
왕새우 팟타이는 태국식 볶음면과 담백한 왕새우의 만남으로 매운 향신료가 그릇에 따로 담겨져 나와 매운 맛의 세기를 스스로 조절할 수 있게끔 했다. 달달하면서도 숙주와 잘 어우러진 맛이었다. 왕새우를 껍질째 얇게 저민 고구마와 함께 튀겨 새우를 먹으면서 달콤한 고구마를 동시에 맛 볼 수 있었다.
생어거스틴누들은 생어거스틴 메인 쉐프스타일의 커리 새우 볶음 누들로 약간 매콤한 커리 향이 강하면서도 깔끔한 뒷맛이 좋았다. 계란과 같이 숙주와 면을 볶아 부드러우면서도 아삭한 맛이 있다.
꾸웨이띠오는 태국식 소고기 쌀국수로 면이 가늘고 향이 진했다. 면이 우리나라 소면처럼 가늘었다. 퍼보는 베트남식 소고기 쌀국수로 면이 태국식 소고기 쌀국수보다 두껍고 향이 진하지 않아 아이들 먹기에 좋았다. 둘 다 쌀국수 국물 특유의 맑은 국물로 진하게 우려낸 육수가 입맛을 사로잡았다.
전체적으로 모든 음식에 향이 나긴 하지만 그다지 자극적이지 않아 평소 태국음식 특유의 향을 싫어하는 사람이라도 도전해볼만하다. 오히려 한 입 두입 먹다보면 그 향에 취해 다시 입맛이 당기는 은근한 중독성이 있어 다시 찾게 될 것 같다.
‘생어거스틴’을 찾으면 세계의 미식가들이 으뜸으로 치는 것이 프랑스음식이 아니라 태국음식이라고 하는 이유에 고개가 끄덕여진다.
오현희 리포터 oioi337@naver.com
●위치: 농협 하나로 마트 성내점 바로 옆
(주소) 서울 강동구 성내동 451-1 태창타워 1층
●주차: 가능 (발렛 파킹 가능)
●메뉴: 뿌 팟 뽕커리 26,000원 왕새우 팟 타이 16,000원 미고랭 15,000원
생어거스틴누들 14,000원 퍼보 10,000원
●운영시간: 오전 11시30분 ~오후 10시
●문의: 02-477-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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