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안구건조증의 증상과 치료

지역내일 2014-04-28

안구건조증은 어떤 원인으로 눈물이 부족해져서 안구가 건조해진 결과 눈의 불편감, 즉 이물감, 따끔거림, 눈의 시림, 가려움, 충혈, 바람이나 연기에 대한 예민한 반응, 실같이 끈적한 눈꼽 같은 증상이 나타나는 것을 말한다. 한의학적인 견지에서 그 원인을 보겠다.
첫째는 스트레스이다. 과도한 스트레스로 인해 간 기능이 울체되고 시간이 지나 간화 혹은 간열이 쌓이게 되면 그 열이 눈으로 올라가 기초눈물을 마르게 하고 건조하게 한다. 둘째는 눈의 과로이다. 과도한 컴퓨터 사용, TV 시청, 잔글씨 독서, 요즘 들어 스마트폰의 잦은 사용 등 눈의 과로로 인해 눈의 깜빡임 횟수가 줄어들면서 눈물의 증발이 과다해져 안구건조가 될 수 있다. 셋째는 눈의 노화 즉 노안으로 인한 결과이다. 나이가 들면 인체의 전반적인 음액이 부족해지게 되는데 눈의 음액인 기초눈물도 부족해지게 되어 안구건조를 초래하게 된다.
안구건조 단계를 편의상 세 단계 나누어 볼 수 있다.
첫 단계는 경도의 안구건조로 안구건조 판정을 받은 후 2~3년이 된 환자로 눈의 통증이 하루 다 합쳐 1시간 이내인 경우로 분류된다.
두 번째 단계인 중등도의 안구건조는 하루 반나절 정도가 눈의 통증이 지속 되는 단계로 눈의 통증이 있을 때는 너무 괴롭기 때문에 거의 눈을 뜰 수가 없어서 눈을 감고 생활하고자 하는 상태이다.
세 번째 단계인 말기의 안구건조는 하루 종일 눈의 통증이 있어서 눈을 뜰 수 없을 뿐만 아니라 혼자서는 일상생활을 할 수가 없는 상태이다. 즉 혼자서 길을 걸을 수도 없고 보호자가 없이는 생활 자체가 불가능한 상태이다. 진료 중 눈을 떠보라고 해도 눈을 뜨지 못하고 자신의 손을 사용하여 눈을 떠 보지만 바로 눈이 감겨버리는 참 안타가운 거의 실명이나 마찬가지  상태를 말한다. 
즉각적으로 효과가 있는 듯 느껴지는 인공눈물은 대부분 일시적인 효과에 그치는 경우가 많고 수시로 사용하다 보면 인체의 자생 능력이 줄어들며 스스로 눈물의 생산량을 줄이게 될 수도 있으므로 바른 치료는 원인자를 없애주는 것이 관건이라 하겠다.
스트레스로 인한 간화가 주범이라면 간화를 없애주는 인목탕을 주로 처방하여 눈물의 증발을 막아주는 치료를 한다. 눈의 과로로 인해 눈과 몸이 피로하다면 간을 강화시키는 보간탕을 사용함과 동시에 눈의 혈액순환을 촉진해주는 인목탕수를 처방하여 치료한다. 누구도 피할 수 없는 노안으로 눈물 생성이 부족하여 안구건조가 오게 됐을 경우에는 우리 몸의 음액을 관장하는 간장과 신장을 강화시켜 눈물 생성을 촉진하여 치료한다. 

-인다라한의원 김영삼 원장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닫기
(주)내일엘엠씨(이하 '회사'라 함)은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고 있으며, 지역내일 미디어 사이트와 관련하여 아래와 같이 개인정보 수집∙이용(제공)에 대한 귀하의 동의를 받고자 합니다. 내용을 자세히 읽으신 후 동의 여부를 결정하여 주십시오. [관련법령 개인정보보호법 제15조, 제17조, 제22조, 제23조, 제24조] 회사는 이용자의 개인정보를 중요시하며,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습니다.
회사는 개인정보처리방침을 통하여 회사가 이용자로부터 제공받은 개인정보를 어떠한 용도와 방식으로 이용하고 있으며, 개인정보보호를 위해 어떠한 조치를 취하고 있는지 알려드립니다.


1) 수집 방법
지역내일 미디어 기사제보

2) 수집하는 개인정보의 이용 목적
기사 제보 확인 및 운영

3) 수집 항목
필수 : 이름, 이메일 / 제보내용
선택 : 휴대폰
※인터넷 서비스 이용과정에서 아래 개인정보 항목이 자동으로 생성되어 수집될 수 있습니다. (IP 주소, 쿠키, MAC 주소, 서비스 이용 기록, 방문 기록, 불량 이용 기록 등)

4) 보유 및 이용기간
① 회사는 정보주체에게 동의 받은 개인정보 보유기간이 경과하거나 개인정보의 처리 목적이 달성된 경우 지체 없이 개인정보를 복구·재생 할 수 없도록 파기합니다. 다만, 다른 법률에 따라 개인정보를 보존하여야 하는 경우에는 해당 기간 동안 개인정보를 보존합니다.
② 처리목적에 따른 개인정보의 보유기간은 다음과 같습니다.
- 문의 등록일로부터 3개월

※ 관계 법령
이용자의 인터넷 로그 등 로그 기록 / 이용자의 접속자 추적 자료 : 3개월 (통신비밀보호법)

5) 수집 거부의 권리
귀하는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동의하지 않으실 수 있습니다. 다만, 수집 거부 시 문의하기 기능이 제한됩니다.
이름*
휴대폰
이메일*
제목*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