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오릉 주막보리밥 부천점 개원 1주년 ‘맛이 비결’
구수한 토속음식이 가격까지 푸근해
보리밥, 시레기털레기, 녹두전, 코다리구이, 주꾸미볶음, 동동주 …부천지역 하나뿐인 집
엄마가 해주던 우리 고유 음식들은 언제나 그립다. 부천에서 맘 놓고 맛있게 먹을 수 있는 토속음식점은 어디에 있을까. 우리 고유 웰빙 음식으로 소문난 서오릉 주막보리밥 부천점이 개원 1주년을 맞았다. 부천지역 최초로 유일하게 춘의동에 문을 열 때부터 화제가 되었던 주막보리밥 부천점. 이곳에 단골들이 모이는 비밀을 알아보았다.
봄부터 4계절 입맛 사로잡다
줄서서 먹는 화제의 대표 맛집 서오릉 주막보리밥. 그 부천점이 원미구 원미구청 옆 조마루사거리 신한은행 맞은편에 문을 연 것은 지금으로부터 1년 전 일이었다. 개점부터 지금까지 이곳은 등산객은 물론 가족회식과 각종 모임 손님들이 부담 없이 흡족하게 먹고 간다.
음식 나누는 정으로 왁자지껄한 주막보리밥에는 날이 갈수록 손님들이 늘기 시작했다. 이유인즉, 주변에서 흔히 찾아볼 수 없는 차별화된 토속음식들 메뉴의 비밀. 한 곳에서 여러 토속음식을 그것도 중저가로 모두 맛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주막보리밥 부천점 안지선 대표는 “8가지 나물들을 넣고 쓱쓱 비비는 보리밥이 단연 인기 메인 메뉴이죠. 시원한 열무김치와 곁들여 먹는 보리밥에는 어울리는 쌈 야채와 된장찌개가 함께 나와요. 그 맛의 궁합에 손님들이 다시 찾아오세요”라고 말했다.
정직한 식재료에 변함없는 맛
보리밥만큼이나 이곳 주막보리밥의 매력은 우리 토속 요리들이다. 새우와 야채를 듬뿍 넣고 끓여 수제비와 잘 어울리는 시레기털레기, 국산 녹두를 갈아 부치는 녹두전, 살집이 부드러운 코다리구이, 중독성 양념의 주꾸미볶음 등은 동동주와 환상의 상차림을 자랑한다.
다양한 토속 음식메뉴 외에도 이집의 매력은 더 있다. 요리 각각이 모두 1만 원 대로 저렴하다. 그래서 더 찾게 된다는 주막보리밥 부천점은 지난 3월 개점 이래 최대 인파로 붐볐다.
안 대표는 “사실 가게 자리가 그동안 수도 없이 바뀔 만큼 썩 좋은 입지조건은 못되었어요. 주변에서도 많이들 걱정했어요. 하지만 한 번 오신 분은 만족해 거의 다시 오십니다. 다시 오겠다는 말씀을 묻지도 않는데 칭찬삼아 해주세요. 감사하죠”라고 말했다.
부천에서 유일한 토속전문음식점이란 자부심
주막보리밥 부천점은 이곳의 맛을 기억하는 단골들의 재방문이 잇따르는 곳이다. 인공조미료를 안 쓰고 우리 토속적 양념들이 잊었던 옛 맛을 되찾아주고, 음식 하나하나에 최고 품질의 식재료를 사용하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이곳 음식들은 하나같이 웰빙식이다. 따라서 양껏 푸짐하게 먹고 즐겨도 뒤탈이나 체중 때문에 고민할 필요가 없다. 맛과 재료, 여기에 웰빙 요리가 삼박자를 이뤘기 때문이다.
여기에 넓고 쾌적한 실내 분위기는 주부모임이나 회식, 가족단위 외식장소로 적격이다. 또 모임과 식사분위기를 돋우도록 회식 석을 따로 예약할 수도 있다. 주막보리밥 부천점은 넓은 공영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어 모임 시 편안함을 더해주고 있다.
문의:032-666-2225
김정미 리포터 jacall3@hanmail.net
Tip 안지선 대표가 추천하는 주막보리밥 메뉴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옛 맛을 그리워하는 부모님이나 어르신 대접하기에 좋고, 젊은 학생들도 매우 선호하는 음식들로 가득해요.”
* 보리밥- 넉넉한 양의 신선한 나물에 구수한 보리밥이 된장찌개와 잘 어울린다
* 주꾸미볶음- 봄철 산란기를 맞은 제철 주꾸미를 불에 직접 볶아내 불맛과 매콤함이 살아 있는 인기음식.
* 비오는 날이면 - 구수한 시레기털레기가 제격이다. 각종 야채와 보리새우국물이 수제비와 궁합을 이루는 정성이 가득한 음식이다 .
* 코다리구이 - 살이 두툼하고 신선해서 밥반찬으로 제격이다. 천연재료로 72시간 숙성과정을 거친 살이 맛있다.
* 국내산 녹두전 - 국산 녹두만을 100% 사용해 맛이 고소하고 여러 번 먹어도 질리지 않다.
*동동주 – 모든 메뉴와 잘 어울려 마니아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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