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척추의 고령화를 막아주자

지역내일 2014-04-28

언제부턴가 우리들은 컴퓨터 없이는 생활에 불편함을 느끼며 살아가게 되었다. 거리에서나 집, 사무실, 야외를 막론하고 모바일 속 새로운 우주세계를 항해하는 편리함을 누리고 있다. 하지만 손에서 전화기를 놓으면 불안해하고 인터넷게임에 몰두하다 거의 중독수준까지 보이는 사회문제까지 발생하기도 한다. 오죽하면 공익광고에 묵념(?)을 그만하고 주변에 관심을 갖자는 광고까지 등장하겠나 싶다. 이러한 생활습관 뿐만 아니라 젊은이들과 청소년들이 과중한 학업과 스트레스로 하루 24시간의 생활 중 수면시간도 부족하고 운동량은 절대적으로 부족해졌다. 결국 근육과 인대의 무력화가 진행되며 한참 성장해야 할 척추와 근골격에 막대한 지장이 발생하고 척추에 이상 변위가 나타나고 있다. 특히 하루 종일 책상에 앉아서 공부나 사무에 지치다보면 구부정한 자세, 다리 꼬는 자세, 턱을 고이거나 고개를 숙이고 장시간씩 생활하게 돼 어깨 결림과 두통, 시력약화, 눈 피로, 손 저림, 요통 등의 이상신호가 나타나기도 한다.
더 심각한 것은 이러한 척추의 변위 정도가 과거엔 60~70대의 연령 때에 나타났던 거북등, 굽은등, 측만증 등이 최근엔 10대부터 발생하여 각종 성인병에 노출되고 있는 것이 사회적인 문제가 되고 있다. 게다가 먹을거리의 문화가 점점 인스턴트화 되면서 위와 같은 현상이 가속화되고 디스크나 고혈압, 비만, 심장질환, 대사증후군 등이 빈발하게 된다. 즉 척추부정렬의 현상으로 머리무게를 지탱해주는 경추와 요추의 만곡부위가 일자화되고, 일자목이나 경직성척추로 변형된다. 그렇게 되면 장기간 보행이 어렵고 학생들은 오래 앉아 공부에 집중하기도 어렵다.
또 평상시에 불안과 놀래는 경우가 많고 두통이 심해 숙면을 못 취하는 경우도 있다. 자세가 구부정해지고 걸음걸이도 비뚤어지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 한의학적 치료를 보면 경락 경혈을 자극하는 침 치료로 기와 혈을 소통시켜주고, 족지분석과 방사능의 걱정 없이 근육과 골격의 변형과 체형을 확인할 수 있는 경근-체형분석이 가능하다. 근골격계의 경직되고 유착된 부위에 대한 기능 이상과 관절가동성을 추나요법을 시행하여 바로잡아 주고, 약화되고 무력화된 근육과 인대의 보강을 위하여 엄선된 한약물의 투여로 이어지는 치료법을 활용하여 많은 효과를 보게 된다. 물론 식생활의 절제와 바른 자세를 위한 지도와 훈련, 심리적인 안정을 위한 휴식은 청소년기에 필수적이다. 지금 우리 아이들을 너무 무리하게 몰아세우지는 않고 있는지 부모로서의 마음가짐도 바르게 세워야 할 때이다.


한일한일한의원
한의학박사
류홍선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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