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질성방광염, 과민성방광, 만성전립선염 등 만성적인 배뇨장애는 병원에서 여러 검사를 하여도 쉽게 원인을 찾지 못하고, 치료방법도 딱히 없어 환자들이 실의에 빠지는 경우가 많다.
때론 골반통, 회음부통증, 치골통증과 같은 통증도 같이 일으키고, 남자들에게는 성욕저하, 발기부전도 같이 올 수가 있어 환자들을 힘들게 한다.
급성방광염은 항생제의 치료로 3~7일이면 충분히 치료가 되나, 만성방광염, 간질성방광염, 과민성방광, 만성전립선염 등은 잘 치료가 되지 않는다.
회음부통증으로 너무나도 고생중인 성ㅇㅇ(여, 29)씨는 다양한 치료를 진행했다. 외음부전정염이라는 진단을 받아 청결에 각별히 신경을 썼다. 하지만, 증상은 호전이 없고, 계속해서 통증을 호소하였다.
진찰 중에 특별히 뻐근함이 느껴지는 곳이 있음을 알게 되었다. 남자, 여자 모두 회음부에 작은 근육들이 있는데, 이 근육은 팔, 다리에 있는 근육처럼 크지 않고, 두께도 연필 두께 정도로 작다.
근육에 대해 주의 깊게 살피지 않으면 놓치기 쉬운 부분이다. 이 환자도 병원에서 여러 검사를 받았으나, 원인을 찾을 수가 없었고, 병원에서 하는 치료로는 별 효과를 보지 못 한 환자였다. 다행히 본원에서 두달여 동안 한약을 비롯한 침치료를 받고 난 뒤에 통증을 거의 못 느끼는 상태가 되어 치료를 종결하게 되었다.
환자를 치료하면서, 환자에게 꼭 해주고 싶은 얘기가 있다면 꾸준한 운동을 권하고 싶다. 그리고 충분한 숙면을 취하기를 꼭 권해드린다. 운동이나 스트레칭을 꾸준히 하면, 밤에 잠을 더 잘 잘 수 있으므로, 운동은 무척 좋은 치료법이다.
규칙적이고 꾸준한 운동이 간질성방광염, 과민성방광, 만성전립선염과 같은 배뇨장애도 예방할 수 있음을 말씀드리고 싶다.
비비한의원
오재준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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