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드라마 ‘굿닥터’와 영화 ‘캐치미’로 여심을 흔든 배우 주원이 4년 만에 본업인 뮤지컬 무대에 섰다. 뮤지컬 <고스트>는 1990년 페트릭 스웨이즈와 데미 무어 주연으로 세계적으로 큰 성공을 거둔 영화 ‘사랑과 영혼(고스트)’을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
2011년 3월 영국 맨체스터 오페라하우스에서 첫 선을 보인 후 6월 런던 웨스트엔드 피카델리 극장에 입성, 프리뷰를 거쳐 7월 19일 공식 오프닝을 가졌다. 한국 공연의 의미는 비영어권 최초, 아시아 최초의 공연이라는 점이다.
뮤지컬 <고스트>는 ‘매직컬’이라 불리는 최첨단 영상과 마술을 접목한 새로운 형태의 뮤지컬이다. 죽어서도 사랑하는 연인의 곁을 지키는 영혼의 모습을 LED 영상을 사용한 최첨단 멀티미디어와 마술을 이용한 특수효과, 조명 등으로 형상화했다. ‘Unchained Melody’가 어쿠스틱 기타 연주와 달콤한 남자 배우의 목소리로 울리면 무대를 지켜보던 관객들은 너나 할 것 없이 영원한 사랑의 아름다움 속으로 빨려 들어간다.
아름다운 디바 아이비는 죽은 연인을 잊지 못하는 몰리 젠슨 역을 맡았고, 뮤지컬 스타 최정원은 오다메 역으로 출연해 관객들의 배꼽을 빼놓는다. 블럭버스터 뮤지컬 <고스트>는 2014년 6월 29일까지 디큐브아트센터에서 만날 수 있다.
문의: (02)577-1987
이지혜 리포터 angus7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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