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성대 타이포그래피 연구회展 ‘글자이야기’가 4월 26일부터 5월 10일까지 삼원페이퍼갤러리에서 열린다.
‘글자 이야기’는 타이포그래피 연구를 목적으로 하는 한성타이포그래피연구회의 8번째 정기 전시회다.
사람들은 글자의 정보를 전달하는 기능을 당연시 여겨 글자 표현의 다양성에 대해 주목하지 못하는 경향이 있다. 한성타이포그래피연구회에서는 다양한 표현이 가능한 글자를 한걸음 뒤로 물러나 넓게 볼 필요가 있다는 생각을 토대로 활동해왔다. 글자는 단지 정보를 전달하고 기록하는 수단이 아니라, 글자를 이루고 있는 요소들이 모여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다양한 맥락을 생성할 수 있다. 또한 글자가 가지고 있는 문자의 의미에만 가치가 있는 것이 아니라, 글자 자체에서 새어나오는 분위기가 충분히 예술의 소재가 될 수도 있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이러한 다양한 표현방식으로 글자 자체에 내재되어 있는 감정과 상징을 표현하고, 이런 창조적인 소통방식으로 글자의 요소를 인지하고 분위기를 느껴볼 수 있을 것이다. 아울러 글자의 무궁무진한 매력을 느끼고 좀 더 가까워질 수 있는 데에도 일조하는 의미 있는 전시가 될 것이다.
문의 02-2217-8700
박지윤 리포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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