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깨ㆍ목 결림이 목 디스크나 오십견의 전조증상

“가벼운 어깨통증 그냥 지나치지 마세요”

지역내일 2014-04-21

장준혁요즘 청소년부터 중장년층에 이르기까지 어깨와 목의 통증을 호소하는 이들이 많다. 대부분 이를 대수롭지 않게 여기지만 이런 증상이 오래 지속되면 목 디스크나 오십견으로 발전할 수 있다. 한의학 박사이자 MBC 드라마 ‘허준’의 침구시술 및 한의학 자문을 맡았던 장준혁한의원의 장준혁 원장을 만나 어깨,목 결림의 치료 및 예방법에 대해 들어봤다.   
도움말 장준혁한의원 장준혁 원장/한의학박사 
피옥희 리포터 piokhee@naver.com 


어깨ㆍ목 결림 방치하면 두통과 손 저림도 나타나     
수험생 K군은 고1 때부터 계속된 어깨와 목 결림을 그대로 방치하고 지내다가 책상에 앉아 있기도 힘들 정도로 통증이 심해져 결국 한의원을 찾았다가 청소년 목 디스크 진단을 받게 되었다.
직장에 다니는 딸을 대신해 손주를 돌봐주던 E씨는 아이를 오래 업고 안고 하다 보니 목-어깨-등의 근육통이 심해져서 급기야 한쪽 팔을 들지 못할 지경에 이르렀다. 단순한 근육통이라고 생각하고 파스를 붙이고 진통제만 복용하며 대수롭지 않게 여기다 통증이 더욱 심해져 한의원을 찾았다가 오십견이라는 진단을 받은 것이다. 
과거에는 오십견이 노년층의 전유물로 여겨져 왔지만 최근에는 주부나 직장인처럼 비교적 젊은 층에서도 빈번하게 나타나고 있다. 목 디스크는 스마트폰이나 컴퓨터를 자주 사용하는 직장인들에게서 흔히 볼 수 있지만 K군처럼 책상에 오래 앉아 있는 수험생들에게도 의외로 많이 나타난다.
특히 요즘은 오십견이나 목 디스크는 아니지만 어깨와 견갑골 주위의 근육들이 경직되면서 뻣뻣하고 묵직한 증상을 느끼게 되며 잠을 잘 때도 편하지 않고 자고 일어나도 개운하지 않으며 만성적인 피로를 느끼게 되는 어깨 결림 환자들이 점점 늘고 있다.
이런 어깨 결림에 대해 장준혁한의원 장준혁 원장은 "어깨 결림은 바르지 못한 자세뿐 아니라 운동부족이나 과한 노동으로 오는 피로감 등이 원인으로 대부분 단순한 통증으로 여기고 대수롭지 않게 넘어가 만성화되어 건강을 해칠 수 있으며 심한 경우에는 어깨 결림으로 인해 두통과 눈의 피로, 손 저림, 만성피로 등의 증상이 함께 나타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목 디스크와 오십견 예방하는 스트레칭 필수 
장준혁한의원에서는 이러한 목 디스크와 오십견, 어깨 결림을 통쾌법으로 치료하고 있다. 통쾌법이란 목과 어깨의 통증을 시원하고 상쾌하게 풀어주는 방법이다. 통쾌법은 ‘사혈요법’으로 어혈을 풀어서 막힌 기혈순환을 뚫어주고, ‘침요법’으로 근육의 긴장을 풀어주며, ‘추나운동요법’으로 배수혈을 자극해 경추와 어깨 주변의 근육을 부드럽게 해준다. 또한, 경추의 긴장을 이완하고 디스크 탈출을 바로 잡는 ''디지털무중력감압견인요법''으로 구성된다.
이 통쾌법은 침 치료에 대한 환자의 고통을 최소화하고 치료 효과를 극대화시키는 방법으로 남녀노소 누구라도 편안하고 시원하게 치료받을 수 있다. 수술이나 시술에 따른 부작용이나 마취에 대한 공포 등이 전혀 없는 자연친화적인 방법이다. 
또한 목 디스크나 어깨 결림이 아닌 오십견인 경우에는 ‘디지털무중력감압견인요법’외에 자기장을 이용한 물리치료인 ‘경맥레이저자기장 치료’를 실시해서 어깨의 통증을 줄여주고 손으로 직접 하는 ‘수기운동’ 치료를 실시해 어깨의 운동범위를 적절히 넓혀준다. 이 외에 본인이 가정에서 쉽게 할 수 있는 아령 등을 이용한 추 운동, 봉을 이용한 봉 운동들을 지도해서 자기치료를 유도해 치료 효과를 높여준다. 
장 원장은 “목과 어깨가 뻐근하게 결리고 불편한 증상은 목 디스크나 오십견이 되기 전 단계라고 볼 수 있다”며 “가벼운 어깨 결림을 그때그때 풀어주는 스트레칭을 하는 것이 가장 좋은 예방법”임을 거듭 강조했다.  



Tip.  어깨ㆍ목 결림 예방하는 스트레칭

1

2
하나. 수건을 이용한 목, 어깨 운동

어깨 축과 귀가 일치하도록 바르게 서서 수건을 목에 두르고 가볍게 양손으로 잡는다. 턱은 몸 쪽으로 당기고 서서히 목을 뒤로 민다는 느낌으로 고개를 가볍게 뒤로 제치면서 10초간 유지한다.  

3

4
둘. 굽은 등을 펴주는 운동

무릎을 바닥에 대고 팔굽혀펴기 자세를 한 다음, 몸을 뒤로 밀어 엉덩이가 다리에 닿도록 한 뒤 상체를 최대한 위로 올린다. 이때 목을 뒤로 제치지 말고 턱을 몸 쪽으로 당긴 상태에서 상체만 위로 올린다는 느낌으로 스트레칭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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