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동요 100년의 역사를 한 자리에, 이영조, 신동일, 김명자, 류건주, 안효영 등 5명의 작곡가의 손에서 다시 만들어지는 아름답고 재미있는 우리 동요 이야기가 구로아트밸리예술극장에서 펼쳐진다.
이번 공연은 전래동요부터 1950년대 동요를 시대별로 묶어 이영조, 신동일, 김명자, 류건주, 안효영 등 5명의 작곡가를 통해 새롭게 편곡 및 창작되어 발표되는 동요 음악회이다. 내년에도 같은 주제로 1960년대부터 현재에 이르는 동요를 발표할 계획이다.
이번 공연에는 우리말로 재미있게 만들어 낸 노래들이 상당수 포함되어 있다. 특히 전래동요 모음곡을 작곡한 신동일의 곡에는 <물 맑아지라고 부르는 노래>, <널뛰며 부르는 노래>, <장사꾼 놀리는 노래>, <말머리 잇기 노래>, <방구 노래>등 그 제목만으로도 우리말의 아름다움과 함께 아련한 추억과 동심을 전한다. 자극적인 대중음악과 거친 말의 홍수 속에 살아가는 요즘 어린이들에게 또 다른 의미의 ‘자극’이 될 것이다.
이번 음악회는 우리 동요가 주는 추억과 동심을 통해 어린이들에게는 ‘마음의 치유’를, 어른들에게는 ‘마음의 위로’를 전할 예정이다. 복잡하고 자극적인 멜로디에서 벗어나 동네 골목에서 줄넘기를 하며 불렀던 우리의 노래들이 복잡한 우리의 귀와 마음을 위로하고 치유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우리 동요를 다양한 음악적 표현으로 재해석해 발표할 예정이다. 이영조 작곡의 <퐁당퐁당>은 기악적인 무반주 음악으로 표현되어 성인합창단도 연주하기 어려운 곡으로 알려져 있다.
ㆍ일 시: 4월25일 오후 7시30분
ㆍ장 소: 구로아트밸리 예술극장
ㆍ관람시간: 70분
ㆍ관람등급: 5세 이상
ㆍ문 의: 02-2029-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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