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소식 - 2014년 4월 3주

지역내일 2014-04-16

제1회 만안잔치 열린다
경기문화재단이 주최하고 만안문화발전추진위원회가 주관하는 만안문화마을만들기 사업의 일환인 제1회 만안잔치가 열린다. 오는 19일 삼덕공원에서 펼쳐질 이번 행사는 지난 2월부터 서바이벌 형식의 경합과 멘토링 과정을 거쳐 최종 진출한 12팀의 참가자가 벌이는 슈퍼스타 만안 결승전이 치러진다. 또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여러 분야의 생활예술인을 초청해 축하무대가 열리고 다양한 문화예술관련 단체와 동아리들이 출연한다. 오후1시부터 식전공연이 시작되어 밴드 8번 출구, 신성고 댄스스포츠팀, 밴드 념을 비롯해 다양한 축하공연이 준비되어 있고, 전시 체험 부스도 운영한다.


안양석수도서관, 경기은빛독서 나눔이 사업 시작
도란도란 들려오는 옛이야기에 아이들의 눈과 귀가 온통 이야기꾼 할머니에게 쏠려 있다. 경기은빛 독서 나눔이 어르신이 어린이집 아이들에게 구연동화를 들려주는 모습이다. 올해 4월부터 안양시 관내 지역아동센터와 작은도서관, 수리장애인복지관, 다문화가족지원센터 등 27개 기관에서 주1회 이야기꾼 할머니 할아버지들이 아이들에게 동화책을 들려준다. 독서나눔이 활동을 하는 어르신들은 전문 강사의 지도로 독서지도 이론을 배우고 현장 활용이 가능한 독후 활동 교육 등 보수교육을 이수한 전문가로 그동안의 지식과 연륜을 바탕으로 이같은 활동에 나선 것. 이 사업은 2010년부터 노인층의 사회참여 기회와 소외 계층 어린이들의 독서능력 향상을 위해 경기도가 운영하는 사업이다. 석수도서관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어르신들이 사회활동을 통한 자기발전을 계기로 제2의 인생을 설계할 수 있도록 도와주며 도서관 이용이 어려운 어린이와 장애인에게는 책을 통해 꿈과 희망을 키울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안양시, 착한수레 4대 증차
안양시는 장애인용 특수 교통수단인 착한수레를 지난달 2대에서 이어 오는 20일 장애인의 날에 2대를 추가로 운행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시가 운영하는 착한수레는 모두 13대로 늘어나게 되었다. 착한수레는 휠체어에 앉은 채로 장애인도 편리하게 타고 내릴 수 있도록 특수 설계되어 있는 밴형 차량으로 시가 2011년 3대를 첫 도입한 후 6대를 증차해 지난해까지 9대가 운행되고 있었다. 시는 이와 함께 1인1차량 지정제와 병의원, 학교, 복지관 등을 이용하는 시간대에 집중 배차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착한수레는 안양시시설관리공단 교통약자지원센터를 통해 원하는 날의 7일 전까지 선착순 예약해 이용할 수 있으며 평일은 오전6시부터 24시까지 주말과 공휴일은 오전7시부터 오후8시까지 운영된다.


외국인여성, 새마을부녀회원과 친정부모 인연맺기 결연식 가져
외국인여성과 새마을부녀회 회원이 모녀지간으로 인연을 맺었다. 지난 4일 안양 다문화가족지원센터 3층 지혜나눔의 방에서는 한국인과 결혼해 지역에 거주하는 여성20명과 안양시 새마을부녀회 회원 20명이 만났다. 행사의 제목은 다문화가정 친정부모 인연맺기 결연식. 이들은 앞으로 엄마와 딸로서 다양한 교류를 통해 정을 나누게 된다. 우선 4일에는 충훈벚꽃축제장을 함께 찾아 다양한 문화공연과 꽃구경 속에 즐거움을 만끽했다. 노숙자와 홀몸노인들에게 배달할 밑반찬 나눔행사는 다음달부터 11월 사이 4회에 걸쳐 진행하게 되며 9월에는 추석맞이 송편만들기 이벤트도 가질 예정이다. 베트남 국적의 한 여성은 새 엄마를 얻게 돼 한국 문화를 배우고 타향살이로 인한 외로움을 달래는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기쁨을 감추지 않았다. 한편 안양에는 현재 남녀를 합쳐 2300여 명의 다문화 가정 주민이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시는 파악하고 있으며 한국문화와 예절, 식생활 및 안전사고 예방, 가족관계 탐색 등을 내용으로 하는 다문화가족, 부모, 자녀 관계증진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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