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대한민국 인문학 일깨우다

수원시 인문학 프로그램 3년간 7299회 개최, 100만여 명 참가

지역내일 2014-04-15
인문학도시 수원시가 지난 8일 수원시청에서 ‘인문학 중심도시 3년간 성과 보고회’를 열고 3년 간 추진한 인문학 사업의 성과를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염태영 수원시장과 유관기관 관계자 등 50여명이 참석한 이번 보고회에서는, 다양한 인문학 추진사업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기로 해 전국최초로 체계화 한 것이 큰 성과로 평가됐다.
특히 지난해 대통령 취임 이후 인문학이 꾸준히 강조되면서 현재는 대기업에서도 취업 시 인문학을 높게 평가하고 있는 등 인문학의 중요성이 날로 부각됨에 따라 시가 3년 전부터 인문학 사업을 추진해온 성과가 더 값지다는 평이다.
수원시 3년간의 인문학 사업은 2011년 5개 분야 29개 사업에서 2014년에는 5개 분야 50개 사업으로 확대하고 있으며, 인문학 프로그램도 2011년 1375회에서 2013년 3545회로 3배 가량 증가했고 강좌 참여인원도 3배로 늘어나는 등 시민들과 소통하며 성장해왔다.
시는 또한 인문학 중심도시 조성을 위해 인문학도시 조성 조례를 제정했고, 인문학 자문위원회를 구성했으며, 인문학 학습정보 통합 제공을 위해 시 홈페이지에 한눈에 볼 수 있는 인문학 교육강좌 사이트를 신설하고 수강신청까지 가능하도록 구축했다.
아울러 최근에는 SK아트리움, 광교박물관, 대추골도서관을 개설했으며, OECD 가입국가 평균 5만명 당 1개 도서관 구축을 목표로 2017년까지 20개 공공도서관을 갖출 수 있도록 하는 등 인프라 확충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수원시민들은 인간미 넘치는 사람중심도시 조성을 통해 수원시민이라는 자부심을 확실히 느낄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 수원시를 시민이 주인 되는 인문학 중심도시로 만들어 대한민국 인문학을 일깨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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