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치러진 제13대 전북도교육감에 문용주(49) 현 교육감이 재선됐다. 이로써 문 교육감은
오는 2004년 8월17일까지 민선 4기 교육감직을 수행하게 됐다.
문 교육감은 "교육가족 여러분께서 재신임한 것은 낙후된 전북교육을 발전시킨 공을 인정해
주신 것으로 믿고 더욱 더 헌신하겠다"며 "종전의 교과성적 위주의 교육관에서 탈피, 신지식을 창출하기 위한 창의력 신장과 특기·적성교육에 더욱 역점을 둘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한 "인성교육강화와 창의성을 기르는 다양한 교육과정운영, 지식기반 사회를 주도할
역량배양, 교육가족이 만족하는 열린 교육행정 정착에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문 교육감은 전북도내 15개 선거구에서 일제히 실시된 2차 결선 투표에서 접전끝에 경쟁자인 최이식(61·도교육위원) 후보를 근소한 차로 누르고 차기교육감에 재선됐다.
이날 투표에 참여한 학교운영위원 6천9백99명중 유효투표수 6천4백92명의 50.3%인 3천2백53표가 문 교육감에게 돌아가 3천2백15표를 얻은 최후보를 불과 38표차로 앞질렀다.
문 교육감은 전북대와 원광대 교육대학원을 졸업하고 군산여상 교사와 군산 서해대 교수,
1·2대 교육위원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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