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이스 몸 미술관 ‘人+形’ 展

나무 인형, 목인(木人)으로 보는 인간의 희노애락

인간은 자신과 닮은 형상을 만들어 인간의 감정과 욕망 표현해

지역내일 2013-12-29


人+形’ 전시장면. 목인(木人)상



인간이 인간의 형상을 만들어 소유하는 것은 자신을 복제하려는 인간의 욕망 중에서도 가장 원초적인 것이다. 인간은 자신과 닮은 형상에 대해 자연스럽게 연민과 동질감, 친근감을 느끼며 인간의 형상을 통해 감정과 욕망을 표현해왔다. 초상화나 가면, 인형 역시 인간 분신에 대한 상상에서 시작되었으며, 인간의 형상은 미술에 있어 오래된 소재였고, 지금까지도 자신의 형상을 담는 표현 욕구는 집요하게 계속되어 왔다. 그런 생각 안에서 인간의 모습을 흉내 내 만들어진 인간의 형상은 문화 활동의 본질이라고 할 수 있다. 
‘人+形’ 展은 5명의 현대작가 김태헌, 이사라, 임성수, 전상용, 천성명의 작품 전시로  목각인형(木人)을 통해 원초적인 기원과 맞닿아있는 미술의 원점을 되짚어보며 다양한 인간의 형상을 바라보고자 한다.



전시기간 : 2013년 11월 15일(일)~2014년 2월14일(금)
전시장소 : 스페이스몸미술관 제1 전시실
문의전화 : 236-6622


윤정미 리포터 miso081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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