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고등학생의 2014 수시모집 합격률 분석 결과, 지난해에 비해 30% 가량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결과는 강원진학지도협의회(회장 안병섭 인제고 교사)가 내년도 수시배치프로그램을 만들기 위해 도내 일반계고교를 대상으로 취합한 2014 수시모집 결과에 따른 것이다.
그동안 수도권 학생들의 진입으로 다소 주춤했던 도내 학생의 도내 소재대학 합격률은 강원대 232명, 한림대 112명, 강릉원주대 266명 등 총 4976명으로 지난해 3824명에 비해 1152명이 증가했다.
서울 소재대학 합격률은 서울대 합격자가 지난해에 비해 7명이 더 합격한 80명을 비롯, 수도권 대학의 상승률도 30% 이상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중앙대 70명, 한양대 68명, 고려대 61명, 성균관대 55명, 연세대(서울) 53명, 이화여대 30명, 숙명여대 30명, 아주대 26명, 카이스트 18명, 한국외대 24명, 서강대 14명 등이었다.
도내 소재대학과 도외 소재대학 합격자를 모두 취합한 결과 총 8880명으로 지난해 6577명에 비해 2303명이 증가했다.
강원도교육청 김경생 진학담당장학관은 “전국에서 처음 도입한 대입지원관 제도, 대입수시박람회, 입시설명회, 강원진학지도협의회 상담활동 등 도교육청의 다양한 진로지도의 노력이 결실을 거둔 것”이라며, “내년에도 도교육청 차원에서 각종 입시전략을 추진해 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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