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이 원주 혁신도시로 이전하는 12개 공공기관 중 두번째로 19일 오후 2시 혁신도시 내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 신사옥에서 ‘원주 혁신도시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 신사옥 이전식’을 가졌다.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 김옥이 이사장, 박승춘 국가보훈처장, 김상표 강원도 경제부지사, 원창묵 원주시장, 이강후?김기선 국회의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본원 이전관련 경과보고 및 기념식수 등의 행사를 진행했다.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은 대지면적 4919㎡, 연면적 6779㎡, 지하 1층, 지상 6층 규모로 건립됐다. 정부시책을 적극 반영하여 호화청사를 지양하고, 혁신도시의 자연, 인문적 조건을 고려한 지역색채가 반영된 친환경 그린(Green) 건물로 건설되었다. 앞으로 독립유공자와 국가유공자를 비롯한 참전용사들의 진료와 재활 복지증진을 위한 사업과 보훈가족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한 사업을 수행하게 된다.
보훈공단은 국토 균형발전을 위한 공공기관 이전정책에 따라 2012년 착공한 신사옥이 준공된 지난 16일부터 본사 직원 116명이 원주로 이전,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다. 공단은 혁신도시 이전에 앞서 강원·원주 지역 인재 채용(2013년 현재 147명), 원주소재 기업과의 용역계약 등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고용 창출에 적극 기여하고 있다. 원주시 관계자는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이 내년도 신입사원 채용에서 지역인재할당제를 도입해 지역인재 채용에 미온적인 원주 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에도 적잖은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김옥이 공단 이사장은“앞으로 우리공단은 국민에게 행복을, 지역에 희망을 주는 선도적 공공기관으로서 지역 균형발전이 국가발전의 토대가 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가는 데에 앞장서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은 전국 5개 대도시에 3400병상 규모의 보훈병원과 국가유공자 요양시설인 보훈요양원·보훈복지타운·보훈휴양원, 교육연구시설인 보훈교육연구원 등 복지시설을 운영하고 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