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안청소년문화의집 늘예솔방과후아카데미가 여성가족부가 주관하고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이 주최한 전국 방과후아카데미 평가에서 여성가족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이번 평가에서는 프로그램 관리, 생활지도 관리, 지역연계, 운영관리 등 종합부문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아 전국 200개 방과후 아카데미 중 상위 16개소에 해당하는 최우수 방과후 아카데미로 선정되었다.
늘예솔방과후아카데미는 안양시 관내 취약계층의 돌봄이 필요한 초등학교 4∼6학년 청소년 40명을 대상으로 매년 지원협의회의 심의를 거쳐 선발되는 청소년들이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운영시간은 평일 오후4시∼오후7시30분까지, 토요일은 오전10시∼오후3시까지 운영되며 전액 무료로 이용이 가능하다. 주중 학습지원활동 과정으로 수학, 국어, 영어, 과학, 사회, 역사논술과 주중 전문활동으로 방송댄스, 종합미술, 클레이, 오카리나, 합창, 우리글방, 원리과학 등을 비롯해 문화 예술 및 과학체험활동, 생활체육 농구, 동아리활동, 능력시험반 등을 운영하고 있다. 또 주말체험활동과 캠프, 부모교육, 지역사회참여활동 등의 특별지원과정, 급·간식 제공, 건강관리, 귀가차량, 개인상담, 생활일정관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지원된다.
늘예솔방과후아카데미는 지난 9월 경기도 청소년방과후 아카데미 합창대회에서도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또 청소년자기도전포상제 운영기관에 선정되어 늘예솔방과후아카데미 청소년들이 은장을 완수하였고 이로 인해 여성가족부 장관상의 영예를 안았다. 청소년자기도전포상제란 만9세∼13세 청소년들이 자기개발, 신체단련, 봉사활동, 탐험활동의 4가지 활동영역에 일정한 기간 동안 참여하여 자기 스스로 세운 목표를 성취해 나가며 자기주도성을 키우고 꿈을 찾는 자기성장 프로그램이다. 늘예솔방과후아카데미에서는 타 기관에서 견학을 올 정도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청소년들에게 지원하고 있는데, 세계 속의 언어로 우리의 역사를 알리며 온 세계를 누비자는 뜻의 나라사랑역사탐사대 다누비 활동은 글로벌 리더십과 우리역사의 소중함을 깨닫는 프로그램이다. 또 친구를 사랑하고 이해하자는 친구사이 프로그램은 학교폭력 왕따 예방의 주인공이 되도록 진행된 프로그램으로 지역사회 미술치료 선생님과 연계해 2012년부터 운영되었다. 올망졸망환경탐사대는 경기도지역 방과후아카데미 10개소 청소년들과 함께 지역사회 수질환경 개선활동을 펼치고 나눔 실천을 배운 기회였다.
늘예솔방과후아카데미 PM 김경희 담당자는 “늘예솔은 창의 인성교육 실천을 위해 수요자들에게 맞춤형 선택형 프로그램이 중장기적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이로 인해 여성가족부장관상을 비롯해 도지사상 등 지난해에는 33개, 올해는 25개의 대외상을 수상했다”며 “청소년이 아카데미에 입학할 당시에는 낮은 자존감에서 벗어나지 못했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활동에 적극적인 모습으로 참여하고 자신감까지 얻는 기회가 되었다”며 “아이 한 명을 키우는데는 마을전체가 필요하다는 말처럼 우리 청소년이 바르고 따뜻한 인성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지역사회의 관심과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배경미 리포터 bae@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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