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신사의 품격’의 남녀 주인공이 돼볼 수 있는 곳
음식점으로 빼곡한 애니골, 그 곳에 있는 이탈리안 레스토랑 ‘피노’는 공간이 주는 아름다움과 맛있는 음식 덕분에 이런저런 고민을 잊게 해주는 힐링장소다. 변지영 독자는 “소품 하나하나 눈길가지 않는 게 없지만 테이블에 세팅 돼 있는 스푼 포크 나이프 수저세트는 탐이 날 정도”라며 “드라마 ‘신사의 품격’에서 남녀 주인공이 식사하던 곳으로 누구나 품격있는 장면의 주인공이 될 수 있다”며 피노를 추천한다. 피노는 조각가 부부의 작업실과 거주공간으로 쓰던 곳을 레스토랑으로 꾸몄다. 정원엔 많은 수목들이 있어 야외테라스에서 낭만적인 식사가 가능하다. 평일 점심에는 세트메뉴(식전빵 전채요리 샐러드 파스타나 리조또 중 선택)가 가격대별로 구성돼 있어 실속 있다. 식전 빵으로는 매일 아침 제빵사가 직접 구운 녹차 빵, 오징어먹물빵, 그리심(치즈가루 양파가루를 뿌려 구운 빵) 등이 따뜻한 팬에 담겨 나온다. 전채요리는 데일리 메뉴와 쥬스가 제공된다. 식재료는 그날 쓸 분량만큼만 매일 아침 배달되므로 당일 들어온 재료에 따라 전채요리 메뉴가 정해진다. 소량의 식재료를 매일 들여오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지만 좋은 재료가 최고의 맛을 낸다는 철학으로 정성껏 음식을 선보인다. 다양한 파스타와 리조또도 일품. 오이스터 파스타는 오렌지 빛 소스에 큼직한 새우 두마리가 면 위에 올려 져 나오는데, 시각적 즐거움과 해물의 풍미를 느끼게 한다. 브로컬리와 베이컨이 들어간 리조또 리조폴로는 바삭하게 구운 영계의 고소한 맛이 쌀과 잘 어울리는 건강식이다.
위치 : 일산동구 풍동 613-3 (애니골길 72)문의 : 031-903-5904영업시간 : 오전 11시30분~오후3시, 오후5시~오10시메뉴: 파스타, 피자, 스테이크, 샐러드, 코스요리, 커피, 와인 및 각종 이탈리안 요리 제공
주차: 주차장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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