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을 살기 좋은 도시로 만들기 위한 좋은 마을 만들기 사업이 올해도 계속된다. 안산시 ‘좋은마을만들기 지원센터’는 지난달 26일 운영위원회를 열고 올해 공모사업 추진 마을을 선정 발표했다. 올해 좋은마을만들기 공모사업 예산은 생활환경개선사업 8800만원과 공동체의식형성 및 복원사업 분야 4000만원이 지원된다.
생활환경 개선사업 분야는 사2동 마을발전 추진위원회가 신청한 ‘리더학교 및 차 없는 거리 조성’사업에 3000만원을 비롯한 선부2동과 대학동, 대부동, 원곡본동, 성포동이 제안한 사업이 선정됐다. 특히 지난해 마을 주민들끼리 원탁토론회를 열어 마을의 발전방안을 모색했던 사2동은 이번 공모 당선으로 주민들의 노력에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주민들의 공동체의식 복원으로 살고 싶은 동네를 만들어갈 사업으로는 본오1동과 신길동 등 10개 마을이 선정됐다. 본오1동은 문화와 예술을 동네 놀이터에서 즐기는 ‘놀이터가 살아있다’를 진행하고 사1동 감골마을연대는 마을축제 ‘마을에서 놀자’를, 반월동 반월사랑은 ‘신나는 반월마을 어린이 축제’를 개최한다. 뿐만 아니라 고려인 동포 지원단체인 ‘너머’가 고려인들과 함께 마을만들기 사업에 참여한다.
좋은마을만들기지원센터 이현선 사무국장은 “각 마을 주민자치위원회가 마을만들기 공모사업에 관심이 높아져 사업설명회도 열어 신청이 많았다. 총 25개 공모사업이 접수됐으며 이 중 16개 마을을 선정했다”고 말했다.
하혜경 리포터 ha-nul2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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