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발한 아이 현명한 부모 / 윤치영 / 책이 있는 마을
어느 부모든지 자녀를 훌륭하게 키우려고 한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훌륭하게 키우는 것인가’라는 문제가 생긴다. 저자인 윤치영스피치 YCY평생교육원 윤치영 박사는 이 책에서 오랫동안 많은 어린이들을 지도해 온 경험을 바탕으로 아이들이 흔하게 지니고 있는 갖가지 문제들을 지적한다. 그리고 그에 대한 부모의 역할, 그 중에서도 엄마의 역할을 다양하게 다룬다. 어떻게 키우느냐에 따라 얼마든지 한 몫 할 줄 아는 아이로 성장시킬 수 있다는 것이 이 책의 결론이다.
자라나는 아이들은 잘 보살피고 보호하고 가르쳐야 한다. 아이에게 스스로 올바르게 행동할 수 있는 자립 능력도 키워줘야 한다. 지나치게 감싸고 보호해도 안 되고 너무 그냥 내버려두고 방임해도 안 된다. 넘쳐도 안 되고 모자라도 안 되는 것이다. 하지만 적절한 균형을 이루기는 생각보다 어려운 일이다. 이 책은 그 방법들을 소개하고 있다.
아울러 저자의 특별한 노하우인 ‘어린이 화술’과 ‘어린이 스피치’를 개별적으로 다루어 재능 있는 아이로 키울 기반을 닦는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말을 조리 있게 잘하는 아이는 토론은 물론 논리적 사고나 창의적 발상이 뛰어날 수 있다. 따라서 이 책에서는 엄마와 아이가 자연스럽게 대화할 수 있는 좋은 소재를 제시하여 말 잘하는 아이가 되는 방법을 일러주고 있다.
부모들은 일찍부터 자녀들에게 훌륭한 인물이 될 수 있는 ‘됨됨이’를 가꾸고 키워 주면서 아이의 여러 가지 가능성들을 살펴야 한다. 앞으로의 아이들에게는 기본적인 인성은 물론이고 한 가지 뛰어난 재능이나 능력으로 한 몫 할 줄 아는 인간형이 더 요구되기 때문이다. 부모들에게는 아이들이 잘 해낼 수 있는 것, 능히 즐겁게 해낼 수 있는 것들을 발굴해 성장시킬 의무가 있다.
이 책은 스피치를 기반으로 한 논리와 토론 등의 중요성을 살피면서 창의성과 사고력을 키워주며 그를 기반으로 자기 몫을 하는 ‘끼(재능)’ 있는 아이로 성장시킬 프로젝트를 보여주고 있다.
윤덕중 리포터 dayoon@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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