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학기가 시작된 것이 어제 같은데 벌써 중간고사가 눈앞으로 다가와 있다. 학교생활에 익숙해져 있다고 느끼는 학생들도 있겠지만, 새 학년이 되어 치르게 되는 첫 시험인 만큼 어떻게 준비해야 할지 고민이 많을 시기이다. 확실한 성적을 위해서는 계획이 우선되어야 하며, 그 계획이 제대로 실천될 수 있어야 한다. 첫 중간고사, 그 시작에 조금의 도움이라도 되었으면 하는 바람에서 효과적인 학습법에 대해서 몇 가지 말하고자 한다.
학습 목표를 확실하게 알자.
모든 교과서의 각 단원들은(소단원 포함) 학습 목표에 따라 구성되어 있다. 그 목표를 달성하기 위하여 적절한 작품들이 제시되어 있는 것이기 때문에 출제되는 문제들도 학습 목표와 관련이 있을 수밖에 없다. 모든 단원이 시작될 때마다 그 단원의 학습 목표가 무엇인지를 확실히 알고 시작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말이다. 작품들에 대한 이해는 모두 되어 있다고 하더라도 가장 중요한 학습 목표와의 연계가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제대로 된 준비라 할 수 없다.
단계별 학습을 생활화 하자
처음부터 정리하려고 하거나, 중요한 것만 알려고 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모든 일이 그렇듯이 공부를 할 때에도 단계별로 진행하는 것이 효율적이다. 도입 단계에서는 주요 학습 내용을 반드시 확인하고, 어떤 것들이 중점적으로 다루어 질 것인지를 미리 살펴보아야 한다. 다음으로 본문 학습 단계에서는 구체적인 내용들을 이해해 나가면 된다. 마지막으로 정리 단계에서는 중요한 내용들을 다시 한 번 확인하는 시간을 가지면서, 반드시 알아두어야 할 것 등은 따로 정리해 두었다 시험 직전에 이용하는 것이 좋다.
서술형, 논술형 문제에 신경 쓰자.
서술형과 논술형은 조건이나 채점 기준이 명확히 제시되지 않는 경우가 많다. 조건이 명확하게 제시된 경우라면 조건에 맞게 분명한 표현을 할 수 있겠으나, 학습한 내용을 바탕으로 다른 작품이나 상황 등과 연계해서 출제할 경우 당황하는 일이 생길 수 있다. 그러나 당연하게도 학습한 내용이 중심이 될 수밖에 없다. 객관식 문제를 풀 때, 선택지에 나오는 말들을 확실하게 이해하고 가는 습관을 갖는다면, 서술형에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 더불어 교과서에 연계된 작품들을 중심으로 공통점이나 차이점 등은 반드시 숙지해야 한다.
오답노트를 활용하자.
시험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많은 문제들을 풀게 된다. 정확하게 알고 있어서 맞춘 문제들은 확인 차원에서 활용하면 되겠지만, 더 중요한 것은 틀리는 문제들이다. 그 틀린 문제들을 정확하게 알고 가는 과정이 있어야만 좋은 성적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 틀린 문제들은 반드시 오답 노트에 정리하면서, 모르는 것을 확인하는 습관을 갖자. 오답 노트를 만들 때에는, 반드시 오답을 고른 이유(몰랐거나 잘못 알았던 것들)와 함께 정답인 이유를 정리해 두었다 시험 전에 한 번 더 확인하는 것이 좋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계획과 실천에 임하는 자세다. 스스로 계획을 세우고, 그 계획에 따라 성실하게 실천에 옮긴다면 결과에 대한 불만족은 없을 것이다. 중간고사가 끝난 후, 모든 학생들이 환하게 웃을 수 있기를 바란다.
최강국어논술전문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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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선일 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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