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찬 시, 군, 구 일일 자유 운동 프로그램

다양한 운동을 합리적인 가격에 즐길 수 있어 만족도 높아

지역내일 2014-04-02

완연한 봄이다. 따뜻한 날씨에 ‘운동 좀 해볼까?’ 하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 하지만 막상 운동을 시작하자니 과연 끝까지 할 수 있을까도 고민이고 만만찮은 수강료도 걱정이다. 그렇다면 인근 시, 군, 구의 일일 자유 운동을 먼저 이용해보면 어떨까? 대부분 강습 없이 즐기는 일일 입장이지만 편안하게 여러 운동을 즐기기 좋다. 가족과 함께 운동을 겸한 나들이 공간으로도 추천된다.

운동


▶ 안양시시설관리공단, 수영장과 빙상장 인기                                
안양시시설관리공단은 종합 스포츠 경기장이다. 주경기장 외 축구장, 씨름 경기장, 테니스 장 등 체육시설이 다양하다. 일일 입장은 수영장과 빙상장이 가능하다. 특히 수영장은 국제 규격의 수영장으로 깨끗한 수질을 자랑한다. 수영 전후로 체력단련실도 이용할 수 있다. 빙상장도 많은 시민이 이용하는 곳이다. 아무 준비 없이 방문한 경우도 대화료만 추가로 내면 스케이트를 타는 데 어려움이 없다. 롤러경기장은 매월 모집하는 주말 어린이 강습이 인기지만 지인들이나 가족들이 함께 롤러스케이트를 즐기기에도 좋다.
성인 일일 이용요금(평일 기준) : 수영장 3000원, 빙상장 3000원, 롤러경기장 1500원
문의 : 031-389-5311


▶ 호계 체육관, 최신식 볼링장과 탁구장 갖춰
호계체육관은 국내 대규모의 볼링과 탁구 대회가 열리는 곳이다. 특히 32개의 레인이 갖추어진 1층의 볼링장은 최신식 시설이 돋보여 일반인은 물론 볼링 동호회 사람들이 선호하는 곳이다. 지난 주말 호계체육관에서 만난 최진호(호계동 42)씨는“모처럼 아내와 함께 볼링경기를 하러 왔다”며 “시설이 매우 좋다. 운동도 하고 기분전환도 돼서 좋다”고 말했다. 가족 단위로는 2층의 배드민턴장을 많이 찾는다. 깔끔한 실내 배드민턴장이라 만족도가 높다. 3층 탁구장도 선착순으로 이용할 수 있다. 단, 탁구장을 이용할 때는 실내 전용운동화와 탁구 라켓, 탁구공을 개별적으로 준비해야 한다.
성인 일일 이용요금(평일 기준) : 볼링 1게임당 2600원, 배드민턴장과 탁구장은 90분 기준 750원
문의 : 031-389-5385


▶ 석수 체육공원, 배드민턴장과 롤러스케이트장 무료 이용 가능
운동도 하고, 봄나들이도 함께 즐기고 싶다면 석수 체육공원이 제격이다. 푸릇푸릇 새싹이 돋아난 산책로를 따라 축구장과 야구장, 풋살장 등 다양한 체육시설을 둘러보는 것만으로도 즐겁다. 일반인들이 편하게 이용하는 곳은 롤러스케이트장과 배드민턴장, 농구장이다. 세 곳을 무료로 사용할 수 있는 것이 석수 체육공원의 가장 큰 장점이다. 특히 뜨거운 태양 빛을 천막으로 가려주는 배드민턴장은 성인 이용자가 많다. 체육시설 외에 놀이터와 생태연못 등이 마련되어 있어 영유아를 동반한 가족 나들이 공간으로도 손색없다.
성인 일일 이용요금 : 롤러스케이트장, 배드민턴장, 농구장 무료
문의 : 031-389-5287


▶ 과천시설관리공단, 아쿠아로빅교실과 헬스장 이용자 많아
과천시설관리공단 일일자유이용 중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아쿠아로빅 교실이다. 토요일 1회라는 제한이 있지만 일일 강습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매주 토요일 오전 8시부터 8시 50분까지만 강습이 진행된다. 헬스도 일일입장할 수 있다. 특이하게 과천시설관리공단 헬스장은 일일 입장권 외에도 5회권, 8회권, 10회권 등이 있어 시민들이 편리하게 횟수를 조절하여 운동할 수 있다. 빙상장과 볼링장, 수영장도 일일이용자가 많다.
성인 일일 이용요금(평일 기준) : 수영장 3500원, 볼링장 1게임 2600원, 빙상장 3700원, 헬스장 4500원
문의 : 02-504-7300


▶ 군포시설관리 공단, 테니스장 일일 입장 가능
군포시설관리공단은 다목적 체육관부터 잔디 축구장까지 다양한 체육시설이 갖춰진 곳이다. 일일 선착순 이용할 수 있는 운동은 탁구장과 배드민턴장, 테니스장이다.
성인 일일 이용요금(평일 기준) : 탁구장 1000원, 배드민턴장 2000원, 테니스장 2000원
문의 : 031-390-7600


주윤미 리포터 sinn7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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