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칼럼에 이어 자기주도적으로 공부하는 아이를 키우는 부모와 교과서를 바탕으로 한 공부에 대한 내용이 이어집니다. )
좋은 교육이란 아이 스스로 설 수 있도록 돕는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아이 혼자서는 아무것도 못하는 아이라 할지라도 옆에서 도와주면 스스로 잘 할 수 있을 거라는 믿음을 가져야 한다. 아이는 부모가 기대하는 만큼 성장하게 된다.
그렇다면 어떻게 자기주도학습능력을 기를 수 있을까? 가장 중요한 것은 아이에게 자신감을 심어주는 일이다. 실패를 하더라도 아이가 해 낼 수 있는 일을 정해서 끝까지 해 낼 수 있도록 지켜봐 주어야 한다. 자신감을 갖기 위해서는 스스로 해냈다는 뿌듯함을 맛봐야 하기 때문이다. 다음은 공부해야겠다는 동기를 유발시키는 일이다. 학습동기를 가지려면 아이가 왜 공부를 해야하는지 자신이 되고 싶은 미래의 꿈을 이루는데 공부가 어떤 역할을 하게 되는지 스스로 깨닫게 도와주어야 한다.
자기주도학습을 위한 가장 좋은 교재는 교과서
교육과정을 책으로 풀어 낸 것이 교과서이다. 때문에 교과서는 참고서나 문제집 이전의 가장 기본이 되는 책이다. 이렇게 누구나 교과서가 중요하며 기본이라는 것은 알고 있지만 이를 학습에 적용하는 것은 쉽지 않다. 오히려 여러 가지 이유로 교과서를 보지 않고 문제집으로 공부하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학생들이 많다.
그러나 교과서만큼 기본 개념을 익히기에 좋은 책은 없다. 교과서는 학습 목표와 주제가 명확히 제시되어 있기 때문에 교과서 내의 흐름을 읽어낼 수 있다면 이보다 더 좋은 개념서는 없다. 물론 교과서만을 가지고 공부해야 한다는 것은 아니다. 교과서 중심의 공부가 필요하다는 의미이다. 교과서를 통해 기본을 다지고 적절한 교재나 그 외 학습들을 통해 문제풀이 과정을 거칠 때 실력을 키울 수 있다.
2014년부터 도입하기로 했던 2009 개정 교육과정이 한 해 앞당겨져 2013년부터 적용되었다. 학년단위의 교육과정이 학년군으로 바뀌었으며 통합교과와 창의인재 육성을 위한 스토리텔링 기법, 의사소통 기능의 강화 등이 개정교과서에 반영되었다. 2007 개정 교육과정에 이어 평가에 있어서도 서술형 평가가 확대시행 되었고 논술교육이 강화되는 시점에 있다. 이러한 교육의 흐름을 바탕으로 한 많은 교재들과 교구들이 이미 시중에 나와 있다.
많은 학교들이 기말평가 중이거나 마친 상태다. 2013년도 한 달이 채 남지 않았으며 곧 겨울방학이 시작된다. 부족한 부분을 보충하고 앞으로의 학기를 준비할 충분한 시간이란 의미다. 아이가 자신감을 가지고 학습동기를 유발할 수 있도록 격려했다면, 사고력과 표현력을 기를 수 있도록 좋은 교재와 도구를 제공해 주어야 한다. 아이가 스스로 성장할 수 있도록 좋은 환경과 학습 자원을 제공하는 것이 부모님들의 몫이기 때문이다.
멘토르학원 원장 김태수
031-501-3009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