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 청각통합치료요법
소리로 치료하는 ‘토마티스 요법’을 아시나요?
자폐, 발달장애, 학습장애(ADHD), 난독증, 학습부진, 집중력장애 등에 탁월한 효과
안양 평촌동에 사는 김성준(가명, 초2)군은 발음이 부정확하고 언어발달이 현저히 떨어지는 아이였다. 이로 인해 친구들과의 소통이 원활치 않고, 학업성적이 많이 뒤쳐졌다. 이런 김 군은 엄마와 함께 더브레인을 찾아 상담을 받았고, 검사를 통해 청지각력에 문제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 그리고 ‘토마티스 요법’을 중심으로 한 청각통합훈련을 소개받고 치료에 임했다. 결과는 놀라웠다. 치료 3개월 후부터 발음이 점차 정확해지고 언어 표현력이 좋아졌다. 읽기능력, 쓰기능력까지 나아졌다. 그러자 자신감이 생겼고, 친구관계나 성적도 향상되었다. 김 군처럼 가능성이 없어보였던 아이를 완전히 딴 사람으로 바꿔놓은 토마티스 요법의 비결은 무엇일까? 뇌과학 전문가이자 현직 한의사이기도 한 배정규원장을 만나 들어봤다.
Q. 한의사이신 원장님께서 청각치료요법, 두뇌과학 등에 주목하신 이유가 궁금하다.
뇌과학 분야는 몸과 마음과 정신을 통합적으로 바라볼 수 있는 눈이 중요한 분야로서 한의학을 하는 사람에게 유리하고 매력적인 학문이다. 뇌 과학을 기반으로 한 학습클리닉을 운영하면서 시지각, 청지각, 감각통합 등에 도움이 되는 요법들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 언어발달에 문제가 있는 자신의 아이를 위한 치료법을 찾던 분의 소개로 토마티스 요법을 만나게 됐다.
Q. 생소한 이름이라 낯선데, ‘토마티스 요법’이란 무엇인가? 이를 어떻게 도입하게 됐나?
‘토마티스 요법’, 일명 ‘청각통합치료요법’은 ‘청각치료의 창시자’로 불리는 프랑스의 이비인후과 의사이자 파리 카톨릭 대학의 음성심리학 교수인 알프레드 토마티스(Alfred Tomatis)박사가 만들고 발달시킨 청각치료 프로그램이다. 토마티스 요법은 우리나라에 알려진 지는 얼마 안됐지만, 50년 이상의 역사를 지닌 세계에서 가장 뛰어난 청각치료요법으로, 이미 전 세계 40여 개국 400개 이상의 치료기관에서 사용하는 검증된 프로그램이다. 토마티스 요법에 대한 우수성을 알고 2006년부터 부분적으로 도입해 활용해 오다, 본격적인 도입을 위해 룩셈부르크에 있는 토마티스 연구소와 직접 연락, 전문가 과정을 이수한 뒤 토마티스한국지사 라이센스를 받았다. 그 후 한국토마티스센터와 더브레인학습클리닉을 함께 운영하고 있다.
Q. 토마티스 요법은 어떻게 시행하는 것이고, 그 효과는 무엇인가?
토마티스 요법은 ‘솔리슨(Solisten)’이라는 청지각 훈련 프로그램을 통해 진행한다. 이 프로그램은 불필요한 소리에 지나치게 과민하게 반응하는 청각적 과민을 줄여주고, 필요한 소리에 집중하는 청각적 조율능력의 향상, 전정기관 발달을 통한 신체조절능력 향상, 청각시각연합능력 향상을 통한 읽기, 듣기, 쓰기, 말하기 등 언어능력의 향상, 두뇌각성조절능력의 향상, 정서발달 등을 목표로 진행된다. 때문에 전반적 발달장애, 언어 및 정서발달, 사회성 발달문제, 학습장애(ADHD), 난독증, 학습부진, 집중력 장애 등의 개선에 뛰어난 효과가 있다. 특히 자폐, 인지장애, 경계성 지능, 집중력장애 등을 가진 아이들은 꼭 한 번 청각통합치료과정을 밟을 필요가 있다. 최근 환경적 요인으로 집중력문제, 난독증, 학습부진 등 을 겪는 아이들이 늘고 있어 이 프로그램이 많은 도움이 될 거라 생각한다.
Q. 토마티스 요법에 대해 자세하게 알 수 있는 방법은 없나?
토마티스본사와 한국토마티스센터가 주관하여 내년 3월 9일에 공개세미나를 연다. 토마티스 청각통합훈련의 원리와 임상적용, 역사, 세계적인 추세 및 현황, 다양한 임상 사례 등을 주제별 발표를 통해 공개할 계획이다. 토마티스 본사와 한국지사의 전문가들이 강사로 나서며 내년 2월말까지 선착순 100명에 한해 한국토마티스센터에서 신청을 받는다. 또한 이 요법의 시행전문가인 ‘프랙티셔너’가 되기 위한 전문교육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세미나 참가문의 : 한국토마티스센터 김정음(070-4099-0089, edward@tomatis.co.kr)
더브레인 두뇌학습클리닉 & 한국토마티스센터 안양본사 : 031-382-9100
이재윤 리포터 kate257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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