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직 선과 덩어리, 색만으로 표현된 추상화, 다른 한쪽은 사람냄새 물씬 나는 현실을 담은 그림이 펼쳐진다. 대안공간눈의 12월 전시는 전시지원 공모를 통해 선정된 한태희의 ‘긴 이야기가 있는 그림’전, 윤선미의 ‘네발달린 버스는...’전으로 꾸며졌다.
한태희 작가는 마음속에서 나오는 태초의 소리는 머리로 이해되기 이전의 ‘꿈틀거림, 뭉클거림’이었을 것이라며, 있는 그대로의 마음을 마음가는대로, 즉 선과 덩어리, 색만으로 표현했다. 작가는 추상적 작품의 해석에 어느 정도의 방향성을 제시하기 위해 ‘긴’제목을 생각하게 되었고, 각 작품마다 처음 떠올랐던 생각, 상황을 구체적으로 기술하고 있다. 이로써 관객이 추상에 가지는 어려움을 덜고 공감할 수 있도록 했다.
‘네발달린 버스는...’전은 윤선미 작가의 첫 개인전으로 연장 전시 중이다. 러브모텔과 하나가된 버스, 18개의 창문으로 만들어진 네발달린 버스, 버스와 하나가된 사람들의 모습 등 작가의 상상력으로 그려진 재미있는 작업들이 펜으로 표현됐다. 작가는 “버스는 불특정 다수가 이용하는 이동 공간이란 점에서 작은 사회이며, 버스가 다니는 여정은 그런 우리네 인생과 많이 닮아있다”고 말하고 있다. ‘네발달린 버스는...’에선 오늘도 사람냄새가 난다.
전시일정 ~12월19일(목) 오후12~7시
전시장소 대안공간눈
관람료 무료
문의 031-244-4519
오세중 리포터 sejoong71@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한태희 작가는 마음속에서 나오는 태초의 소리는 머리로 이해되기 이전의 ‘꿈틀거림, 뭉클거림’이었을 것이라며, 있는 그대로의 마음을 마음가는대로, 즉 선과 덩어리, 색만으로 표현했다. 작가는 추상적 작품의 해석에 어느 정도의 방향성을 제시하기 위해 ‘긴’제목을 생각하게 되었고, 각 작품마다 처음 떠올랐던 생각, 상황을 구체적으로 기술하고 있다. 이로써 관객이 추상에 가지는 어려움을 덜고 공감할 수 있도록 했다.
‘네발달린 버스는...’전은 윤선미 작가의 첫 개인전으로 연장 전시 중이다. 러브모텔과 하나가된 버스, 18개의 창문으로 만들어진 네발달린 버스, 버스와 하나가된 사람들의 모습 등 작가의 상상력으로 그려진 재미있는 작업들이 펜으로 표현됐다. 작가는 “버스는 불특정 다수가 이용하는 이동 공간이란 점에서 작은 사회이며, 버스가 다니는 여정은 그런 우리네 인생과 많이 닮아있다”고 말하고 있다. ‘네발달린 버스는...’에선 오늘도 사람냄새가 난다.
전시일정 ~12월19일(목) 오후12~7시
전시장소 대안공간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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