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촌다수인 교육기고

상위권으로 가기 위한 중학생들의 올바른 학습법

지역내일 2013-12-11

이제 3개월 후면 초6은 중학교로 올라가고 중1, 중2 또한 한 학년씩 승급하여 고학년이 됩니다. 정부의 입시정책은 대입의 단순화와 특목고/자율고의 추첨 및 면접으로 유도하고 있지만 얼마 전 서울대 2015학년도 입시안에서는 의대까지도 문이과 교차지원 허용 및 정시 정원 확대와 수능만으로 선발 등 우수학생 유치에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
  매 년 입시안의 변동으로 학부모님들의 혼란이 가중되고 있고 너무나 많은 전형으로 혼란이 가중되는데, 그렇다면 과연 우리 학생들은 어떤 대비를 해야만 어떤 정책에도 흔들림 없는 명문대 진학을 위한 학습 능력을 갖게 될까요? 저는 이번 칼럼에서 25년 수학 강의와 입시 겅험을 바탕으로 2회에 걸쳐 정리 해 보겠습니다. 

첫째, 철저한 학생부(생활기록부) 관리입니다.
학생부에는 내신성적에 해당하는 교과와 비교과의 두가지로 나뉘는데, 비교과에는 중학교나
고등학교 모두 동아리활동, 진로 및 봉사활동, 체험활동, 독서활동, 수상실적, 출결상황등이
있으며 선생님의 종합 평가가 기재됩니다. 이 모든 것을 종합적으로 평가하여 특목고, 자율고 입시에 반영하고 있으며, 대학입시에서도 많은 전형에서 고교 학생부를 반영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수행평가를 비롯한 성실한 내신 관리는 중학교에서부터 대학 입학때까지 필수적이라 할 수 있으며, 본인에게 의미있는 활동들을 반드시 두 세 개 이상 만드는 것이 중요합니다. 요즘 대학 입시에서는 비교과가 더욱 반영비율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입니다. 

둘째, 스펙은 진학용이 아니라 자신의 장점으로 키우기 위해 만들기를 바랍니다.
스펙이란 specification을 일컫는 말로 자신의 남다른 능력을 나타낼 수 있는 요소입니다.
수학의 경우 지금은 영재학교나 과학고 진학시에도 예전처럼 수학 과학 스펙이 적나라하게 반영되지 않습니다. 즉, 반드시 KMO 만을 수상해야 합격하는 것이 아니란 말입니다. 올 해저의 제자들 중에도 우수한 학생부 관리와 수학, 과학의 내공만 쌓고도 합격한 학생들이
이것을 증명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전문성 면접 등에서 수학, 과학의 남다른 모습을 발견하고자 노력하는 것은 영재학교와 과학고 특성상 어쩔 수 없겠지요.. 중요한 것은 스펙을 특목고, 자율고 진학용으로 쌓으려고 하지 말고, 대학 진학까지 멀리보고 준비하는 것입니다. 특히, 고등학교에서는 영어 스펙이 활용도가 훨씬 높으며 자신의 진로에 부합되는 스펙을 쌓으면 대학별 수시모집의 합격에 큰 도움이 됩니다. 

다음 주에는 독서의 중요성과 심화가 왜 필요한지 말씀드리겠습니다. 

신철민 평촌다수인 대표이사
前 중앙일보 입시컨설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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