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촌 다수인이 제안하는 대입까지 가는 초등 수학의 해법

“수학 잘하려면 경시에 도전하라”

지역내일 2013-12-04

다양하게 사고하고 추론하는 능력 향상
꼼꼼한 선행은 현행 문제 쉽게 해결하는 데 도움


초등학생 자녀를 둔 많은 학부모들이 수학 경시를 준비하는 것이 좋을지에 대해 고민한다. 어렵기만 한 경시대회에 아이를 내보낼 필요가 있을까. 교외 경시대회의 경우 학생기록부에 수상실적이 기록되지도 않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경시에 대한 관심은 끊이지 않고 있다.
이에 대해 다수인 정상현 초중등 부원장은 “장기적으로 수학을 잘하기 위해서는 초등학교 때부터 기초를 탄탄히 해 두어야 한다. 그런 의미에서 경시준비와 선행과정은 반드시 필요하다”며 “학생들은 경시를 준비하면서 많은 문제를 접하게 되고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에서 스스로 공부하는 방법과 사고방식을 터득하게 된다”고 말했다. 

초등 수학경시 준비의 장점
전국적으로 치러지는 수학경시대회는 대부분 사교육 관련 출판사나 고등학교 혹은 대학교에서 주최하는 경우가 많다. 한국영재올림피아드대회, 전국수학학력경시대회, KMC 전국수학인증시험대회, 고려대학교 전국수학인증시험, KME 한국 수학학력평가 등이 대표적이다.
경시대회에서 시험을 치르는 학년은 주로 초등학교 3학년 이상이다. 1, 2학년의 경우 3학년 과정에서 시험 볼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하기도 한다. 대부분 학년별로 시험을 치르고 출제되는 문항 수는 25~30개. 수상은 대회에 따라 상위 3~5% 범위에 들면 일반적으로 장려상을 수상한다. 본선대회가 따로 있는 경우 15% 이상이면 예선을 통과한 셈이다. 성적이 좋을 경우 해외연수나 캠프의 기회를 제공하기도 한다.
정 부원장은 “수학 경시를 준비하고 참여하면서 수상실적에 연연하는 것은 옳지 않다”며 “경시는 전국적으로 자신의 위치를 파악하고 실력을 객관적인 위치에서 파악해 볼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 또 “경시 문제를 접한 대다수 부모님들이 우리 아이가 이렇게 어려운 문제를 풀 수 있을까 걱정한다. 하지만 아이들은 어려운 문제에 대해 해결 방법을 고민해 보고 선생님이 풀이하는 과정을 보며 모방하기도 하면서 수학적으로 사고하고 추론하는 능력이 향상 되고 수학적 개념이 포괄적으로 늘어나게 된다”고 설명했다. 

동기부여가 되는 평촌 다수인의 “선행 학습”
한편 경시와 더불어 수학에서 가장 고민되는 부분 가운데 하나가 선행 학습의 정도이다. 정 부원장은 “선행학습에 대해 편견이 많지만 현재의 교육입시제도와 환경에서 선행학습은 수학을 잘하기 위해 꼭 필요하다”며 “선행을 1년 반 정도 하게 되면 현 진도의 문제를 보다 쉽고 다양하게 푸는 방법을 스스로 터득하게 된다”고 말했다.
물론 기초도 되어 있지 않은 학생에게 선행을 시키는 것은 의미가 없다. 그러나 호기심이 많은 학생들에게 선행학습을 통한 문제해결은 수학공부에 흥미를 느낄 수 있는 동기부여가 될 수 있다.
실제 평촌 다수인의 많은 학생들은 선행을 통해 수학 과목에 흥미를 느끼고 지속적으로 성적 향상을 이루고 있다. 그 학생들의 공통점은 현 진도만을 나가는 친구들이 풀지 못하는 문제를 다양한 방법으로 풀어내면서 수학에 대해 더 알고 싶고 잘하고 싶다는 동기부여가 생긴 것이다.
“수학을 아주 싫어하는 아이가 있었습니다. 수학은 즐겁지 않으면 절대 잘할 수 없는 과목입니다. 의도적으로 선행을 하면서 아이에게 같은 문제를 좀 더 쉽고 재미있게 푸는 방법들을 알려주기 시작했어요. 친구들이 모르는 방법으로 학교 진도의 문제를 풀어내면서 아이는 수학에 흥미를 느끼기 시작했습니다.”
수학을 싫어하는 초등학생이었던 그 학생은 현재 특목고를 졸업하고 서울의 명문대학에서 원하는 공부를 하고 있다. 정 부원장은 “가끔 그 학생을 떠올리며 선행의 필요성에 대해 강조하게 된다”며 “수학을 공부하는 좋은 방법 중 하나가 ‘선행’”이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동기부여가 되는 선행은 매우 어려운 일이다. 다른 과목보다도 특히 수학에서 실력있는 선생님과 검증된 프로그램이 필요한 까닭이다. 평촌 다수인은 빠른 선행을 하지 않는다. 기본에 충실한 선행, 개념을 이해하고 심화와 선행을 적절히 조절하며 최상의 효과를 낼 수 있도록 지도하고 있다. 정 부원장은 “공식만을 암기해 푸는 문제는 쉽게 잊혀진다. 수학공부도 다른 암기 과목과 마찬가지로 흐름을 파악하는 게 중요하다”며 “다수인은 차별화 된 심화문제와 창의력 문제들로 학생들이 충분히 선행의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지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평촌 다수인 초등관 031-386-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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