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소식
송파구, ‘사랑의 밥차’ 시동 걸다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송파주민들이 따뜻한 한 끼를 나눌 수 있게 됐다. 송파구가 지난달 26일 송파근린공원에서 ‘IBK 사랑의 밥차’를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IBK 사랑의 밥차’는 ‘참! 좋은 사랑의 밥차’와 식자재 구입비 등을 전액 후원하는 IBK기업은행의 사회공헌사업. 1억2000만 원을 들여 3.5톤 트럭 내부에 취사시설과 냉장?급속시설을 설치, 한 번에 최대 300인분의 배식이 가능하도록 특수 개조한 차량이다.
운영은 송파구 노인일자리 전담기관인 송파시니어클럽 ‘실버-락(樂) 사업단’이 담당한다.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매주 1회 독거어르신을 비롯한 소외계층 어르신 300분에게 점심식사를 무상으로 제공하게 된다.
구관계자는 “이번에 전달받은‘사랑의 밥차’가 소외계층 어르신의 건강을 지키고, 나눔 문화를 확산 하는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 기대된다”며 “앞으로 테마가 있는 나눔 행사를 함께 진행해 어르신들의 삶의 활력을 더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사랑의 화수분
송파구 삼전동 주민센터가 지난달 18일, 관내 익명의 독지가로부터 사랑의 쌀독과 쌀 60Kg을 기증받고 지속적인 후원약속도 받았다.
삼전동은 다세대 가구 밀집지역으로 송파의 다른 지역에 비해 실직, 부도 등 일시적으로 어려운 가구가 많은 지역. 이곳에 익명의 독지가가 나타났다. 이로써 쌀이 필요한 주민 누구나 삼전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자유롭게 쌀독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일주일 운영해본 결과, 하루 6~7명이 이용했고 1주일 만에 쌀 한 포대(20Kg)가 떨어져 다시 채웠다고 한다.
삼전동 서명호 동장은 “추운 겨울 쌀독과 쌀을 기증해주신 독지가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우리 동 쌀독에 쌀이 떨어지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후원자를 발굴하고 주민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홀몸어르신께 ‘사랑의 보온덧버선’ 전달
송파구가 지난달 26일 오금동 주민센터에서 보온덧버선 전달식을 가졌다. 한 해 동안 오금동 자원봉사자들이 뜨개질한 덧버선 112켤레가 모여져 홀몸어르신들의 겨울친구가 되기 위해서다.
‘사랑의 보온 덧버선 만들기’ 프로그램은 송파구자원봉사센터 기획 봉사단 레인보우 프로젝트 리더팀의 아이디어다. 홀몸 어르신들이 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지낼 수 있도록 돕기 위한 방법을 고민하던 중 털실을 재활용하여 덧버선 뜨기가 시작됐고, 소박하게 시작한 덧버선 뜨기는 송파구 각 동 주민센터에 개설되어 있는 자원봉사 캠프를 통해 빠르게 확산되어 현재 9개 동주민센터 대표 자원봉사 프로그램으로 정착됐다.
특히 프로그램을 시작한 오금동 자원봉사 캠프는 월 1회 레인보우 자원봉사 주간 뿐 아니라 평소에도 꾸준히 프로그램을 진행, 동주민센터 직원과 마을문고 자원봉사자, 청소년 자원봉사들이 정성어린 마음으로 참여하여 112켤레라는 목표 이상의 성과를 달성할 수 있었다. 사랑의 보온 덧버선 프로그램 참여는 송파구자원봉사센터(02-2202-1365)로 신청하면 된다.
강동소식
문화관광분야 2년 연속 우수구 선정
서울시가 25개 자치구를 대상으로 실시한 ‘2013년 문화관광분야 인센티브 사업평가’에서 강동구가 2년 연속 우수구로 선정되었다.
이번 평가에서 강동구는 적은 예산이지만 주민과 함께 직접 꾸미고 참여한 강동선사문화축제의 성공적 개최와 찾아가는 음악회, 번개음악회, 거리음악회 등 다양한 장르의 문화예술행사를 개최하였으며 서울암사동유적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를 위한 노력, 강풀만화거리, 자전거로 떠나는 역사?생태 체험여행, 문화관광형 시장 육성 등 강동의 스토리와 관광자원을 활용한 지역특성화 관광상품 개발 등이 좋은 반응을 얻었다. 또한 문화소외계층에게 문화향유 기회를 제공하는 객석나눔사업도 평가단으로부터 높은 점수를 받았다.
광진 소식
디자인서울거리 관련 부가세 환급 길 열어
광진구가 서울시 디자인서울거리 조성 관련 부가가치세를 돌려받을 수 있는 길을 열었다. 광진구는 한국전력공사로부터 ‘능동로 디자인서울거리조성사업’ 도로굴착공사비 지급으로 발생한 부가가치세 2400만원과 이자 400만원 등 총 2800만원을 환급받았다.
2009년 광진구는 한국전력공사 성동지점과 구청이 공사비를 각각 50%씩 분담하여 능동로 디자인서울거리 사업 예정 구간 내 공중선을 지하로 매설하는 ‘한전지중화 공사’를 추진,2010년 10월 공사가 완료된 후 한전으로부터 사업 정산내역을 통보 받고 도로굴착복구비 정산 시 부가가치세가 과세 된 점에 대해 한전 측에 이의를 제기했다. 그 뒤 한전과 도로굴착복구비에 대한 부가세 견해 차이로 공사비 정산이 지연되는 등 어려움을 겪었으나 국세청에 여러 차례 질의를 한 결과 지난해 7월 “도로굴착공사비 중 광진구청이 분담하여야 하는 공사비는 부가가치세 과세표준에 포함되지 않는다”는 답변을 받았고 이번에 모든 비용을 환급받았다.
어려운 이웃에게 훈훈한 겨울을
광진구가 내년 2월16일까지 ‘2014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사업을 추진한다. 지난해 광진구는 총 9억3000여만원을 모금했으며, 올해에는 지난해 보다 5% 증액한 약 9억7500여만원을 목표로 모금활동을 추진 중이다. 참여방법은 성금 및 쌀, 김치 등 성품을 구청 복지정책과 또는 각 동 주민센터에 기부하면 된다.
지원 대상은 국민기초수급자 등 최저생계비 200% 이내 가구로, 지역 내 국민기초생활수급자 3321가구, 홀몸노인 및 장애인 등 기타 저소득 틈새계층 5073가구 등 총 8394가구다.
또한 12월12일 오후 4시 건국대병원 대강당에서 건국대병원 교직원 연화회가 주관하는 ‘어려운 이웃과 난치병 환우돕기 나눔의 자선 음악회’를 개최, 관내 저소득 주민 300세대에 쌀 3000kg를 전달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어린이대공원을 비롯해 사회복지법인 사랑의 집, KT&G 복지재단 동부복지센터 등의 후원으로 김장 김치를 담가 저소득 가정에 전달했다. 문의 02-450-7492
건강한 겨울 나기
광진구가 겨울철 구민들의 건강관리를 위해 광진문화예술회관, 건국대학교병원, 중곡종합건강센터에서 ‘겨울철 건강생활 실천을 위한 주민 맞춤형 건강강좌’를 무료로 진행한다.
12월4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광진구민예술회관 1층 소공연장에서 건국대학교병원 위암센터 한동석 교수가 주민 200여명을 대상으로 위암의 원인과 증상, 치료와 수술후 관리법, 위암 예방법을 강의하고 체지방 측정, 대사증후군 검진 등의 건강체험 홍보관을 운영한다.
건국대병원 대강당에서 12월26일 오후 2시부터 3시까지 주민 300여명을 대상으로 건국대병원 소화기내과 천영국 교수가 강사로 나서 ‘담석증 치료와 예방법’에 대해 강의한다.
중곡종합건강센터에서는 12월6일~20일까지 매주 금요일 오전 10시부터 11시30분까지 서울아산병원 내분비내과 정창희 교수가 당뇨를 주제로 강의하는 ‘당뇨 집중관리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또한 12월5일~19일까지 매주 목요일 오후 1기부터 3시까지 의‘고혈압, 당뇨, 만성질환 등 무료 주민건강강좌’를 운영한다. 문의 : 광진구보건소 02-450-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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