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칼럼

꿈을 발표하다.

지역내일 2013-12-01

토요일 오후 1시, 동우가 무언가 준비하느라 한창이다. 오늘은 자신의 꿈을 발표하는 날이기 때문이다. 친한 친구들과 형과 부모님을 초대했다. 어느덧 초대한 사람들이 다들 왔고 드디어 발표회가 시작되었다.


동우가 자신의 꿈은 ‘건축가’ 라고 발표한다. 왜 그 꿈으로 결정했는지 이유를 설명하고 또 구체적으로 건축가가 되기 위해서 00 대학교 건축학과를 들어갈 것을 발표한다. 그리고 10년 후 자신이 지을 첫 집에 대해서도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발표하는 동안 감격에 겨워 목소리도 떨리기도 하고 더듬거리기도 했다. 하지만 일생에 처음으로 자신의 꿈을 발표하는 순간 눈빛만큼은 살아있다. 부모님께서는 자녀의 꿈을 들으며 감동의 눈물을 흘리신다. 이렇게 자신의 앞길을 착착 계획할 만큼 자녀가 부쩍 성장한 것이 대견스럽다. 동우가 발표를 마치자 부모님과 친구들이 박수를 치며 응원해주었다. 이 얼마나 행복하고 가치 있는 시간인가?



꿈의 전람회


<꿈 스케치>의 마지막 수업은 꿈의 전람회다. 소중한 친구들을 초대해서 꿈을 발표하고 참여자들끼리는 꿈의 보물지도 콘테스트를 연다. 전람회장에는 여러 꿈의 보물지도들을 전시한다. 발표하는 사람의 복장도 예사롭지 않다. 미래 어느 날 이미 그 꿈을 이룬 사람으로서 발표를 하는 거니까. 작가가 되는 게 꿈인 학생은 멋진 모자와 만년필을 보여주면서 꿈을 발표하고 의사가 되고 싶은 학생은 의사 가운을 입고 자신의 꿈을 발표한다. 초대받은 부모님과 친구들은 발표하는 꿈의 보물지도를 바라보면서 놀라워한다.



무엇보다도 꿈을 발표한 학생은 새로운 인생이 시작된다. 
지금까지 꿈이 없거나 희미할 때는 공부가 의무감으로만 다가왔겠지만, 부모님과 선생님이 바라시니까 했지만 선명하게 꿈을 꾸게 된 지금부터는 자발적으로 공부한다. 왜냐하면 공부는 자신의 꿈을 이루어가는 과정이기 때문이다. 지금까지는 ‘어쩔 수 없이’라는 생각이 나를 끌고 왔지만 이제는 ‘자신이 원해서’ 공부하는 것이다. 무엇보다 인생의 주인이 그 누구도 아닌 바로 나 자신이 되어 결정하고 이루면서 살아가게 된다.


자녀에게 무언가 새로운 계기가 필요하다고 생각하는가?
그렇다면 먼저 자녀의 꿈을 찾도록 도와주어야 한다. 리고 꿈을 찾고 결정되었다면 그 꿈을 구체적으로 준비해서 발표하도록 해라. 모님과 친구 앞에서 자신의 꿈을 발표한 자녀는 새롭게 시작할 수 있다.


 


꿈 스케치 프로그램 문의 : 042 487 6485 www.kkums.co.kr


2013. 12.14 - 2014. 3.8 (매주 토 1시- 3시, 총 12주)


 


임영복 소장
사하라비전연구소 소장
<꿈 스케치> 책 저자
대전교육청 진로강사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닫기
(주)내일엘엠씨(이하 '회사'라 함)은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고 있으며, 지역내일 미디어 사이트와 관련하여 아래와 같이 개인정보 수집∙이용(제공)에 대한 귀하의 동의를 받고자 합니다. 내용을 자세히 읽으신 후 동의 여부를 결정하여 주십시오. [관련법령 개인정보보호법 제15조, 제17조, 제22조, 제23조, 제24조] 회사는 이용자의 개인정보를 중요시하며,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습니다.
회사는 개인정보처리방침을 통하여 회사가 이용자로부터 제공받은 개인정보를 어떠한 용도와 방식으로 이용하고 있으며, 개인정보보호를 위해 어떠한 조치를 취하고 있는지 알려드립니다.


1) 수집 방법
지역내일 미디어 기사제보

2) 수집하는 개인정보의 이용 목적
기사 제보 확인 및 운영

3) 수집 항목
필수 : 이름, 이메일 / 제보내용
선택 : 휴대폰
※인터넷 서비스 이용과정에서 아래 개인정보 항목이 자동으로 생성되어 수집될 수 있습니다. (IP 주소, 쿠키, MAC 주소, 서비스 이용 기록, 방문 기록, 불량 이용 기록 등)

4) 보유 및 이용기간
① 회사는 정보주체에게 동의 받은 개인정보 보유기간이 경과하거나 개인정보의 처리 목적이 달성된 경우 지체 없이 개인정보를 복구·재생 할 수 없도록 파기합니다. 다만, 다른 법률에 따라 개인정보를 보존하여야 하는 경우에는 해당 기간 동안 개인정보를 보존합니다.
② 처리목적에 따른 개인정보의 보유기간은 다음과 같습니다.
- 문의 등록일로부터 3개월

※ 관계 법령
이용자의 인터넷 로그 등 로그 기록 / 이용자의 접속자 추적 자료 : 3개월 (통신비밀보호법)

5) 수집 거부의 권리
귀하는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동의하지 않으실 수 있습니다. 다만, 수집 거부 시 문의하기 기능이 제한됩니다.
이름*
휴대폰
이메일*
제목*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