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의 마음이 열리는 공간, 여온마루 개관
아산시 여성들 마음이 열리는 공간 여성회관 여온마루가 11월 4일 개관했다. 평생학습관이 별관을 신축하면서 본관 건물을 현재 시민 평생학습 및 문화예술 향유 기능을 유지하며 아산시 여성 능력개발과 복지증진 서비스 복합 제공 공간으로 확대해 여성회관으로 개관했다. 개관식에는 여성단체 회원들과 아산시민 400여명이 참석했다.
기념사에서 복기왕 아산시장은 “오늘은 아산시의 역사적인 날이다. 시민 모두가 참여하는 행복한 세상을 소망하며 여성들이 오늘 개관하는 이곳에서 꿈을 펼치시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여성단체협의회 김성순 회장도 개회사를 통해 “수년 동안 아산시 여성들의 숙원이었던 여성회관을 개관하게 되어 무척 기쁘다. 앞으로 아산시 여성복지증진을 실현하기 위해 더욱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여성회관은 부지 1만74㎡에 건축면적 6940㎡로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 8개 프로그램실과 체육관, 극장, 전시관 등의 부대시설이 있다. 여성단체협의회 사무실도 올 4월 여성회관 3층에 둥지를 틀었다.
아산시 여성가족과 담당자는 “앞으로도 그동안 추진해 왔던 고용, 돌봄, 인적자원개발 등 사업영역 이외에 도시 공간 또는 도시 서비스 영역에서 여성 편의와 안전을 도모해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진행할 방침”이라며 “지속적으로 새로운 사업을 발굴해 여성이 참여하는 여성친화도시 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여온마루’는 여성회관 명칭공모에 최우수상으로 입상한 아산여성새로일하기센터 수료생 김은조(32)씨 작품이다. 여성의 마음이 따뜻하게(온) 켜지는(ON) 공간, 지향점(마루)과 함께 모여 지낼 수 있는 곳을 의미한다.
노준희 리포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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