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1월 10일 나루아트센터 대공연장(건대입구역)에서 국내 최초로 탱고 전문 연주자들이 한 자리에 모여 깊어가는 가을 정취에 걸맞은 탱고음악을 들려준다. ‘다빈치 컴퍼니’에서 주최하고 ‘한국탱고아카데미’가 후원하는 ‘2013 코리아 탱고 페스티벌’은 현재 한국을 대표하는 탱고 음악가들이 최초로 한 무대에서 각 팀만의 특색을 담은 탱고 선율을 들려준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이런 점에서 국내외 탱고 동호회 및 탱고 애호가들의 관심이 각별히 모아지고 있어 명실 공히 국내 최초이자 최고의 탱고 축제라고 할 수 있다.
국내 문화예술계에서 탱고가 대중의 사랑을 받기 시작한 것은 오래되지 않았지만, 최근 십여 년간 클래식과 재즈 음악계에서는 누에보 탱고 곡들이 활발히 연주되고 있고, 대중음악 시장에서도 탱고 선율을 가미한 곡들이 두각을 나타내면서 이제는 탱고가 소수 애호가들만의 전유물이 아니라는 사실이 분명해졌다. 이러한 시점에 국내 탱고음악 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해온 탱고 팀들이 ‘이제는 탱고다’라는 슬로건 아래 한 자리에 모였다.
이 페스티벌에서는 클래식과 재즈 음악 애호가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아르헨티나 탱고의 황제 Astor Piazzolla의 세련된 누에보 탱고뿐만 아니라, 탱고를 추는 밀롱가의 매혹적인 분위기를 그대로 느낄 수 있는 아르헨티나 전통 탱고를 선보인다. 조윤성 & 황호규 듀오, 라 벤타나, 고상지 밴드, 레오정 with 아이레스 등 국내에서 손꼽히는 반도네온 및 아코디언 연주자들과 탱고 피아니스트를 중심으로 구성된 총 4개의 탱고 팀이 연주를 들려줄 예정이다.
문의 010-8424-9955
이선이 리포터 2hyeono@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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