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60만 색소폰 동호인들이 교과서처럼 연습하고 가장 닮고 싶어 하는 색소포니스트 워렌 힐(Warren Hill)이 오는 4월 12일(토) 한남동의 블루스퀘어 삼성카드홀에서 첫 번째 내한공연을 갖는다.
워렌 힐은 Smooth Jazz와 Adult Contemporary Pop 장르에서 손꼽히는 색소폰 연주자이다. 1966년 캐나다 토론토에서 태어난 워렌 힐은 1988년 미국 보스턴 버클리 음악대학 졸업연주회에서 유명 프로듀서 러스 티틀먼(Russ Titelman)에게 발탁돼 1991년 데뷔 앨범 ‘Kiss Under The Moon’을 발표하며 프로 뮤지션의 길로 접어들었다. 그의 연주는 자유분방한 남성적 기운이 강하고 알토 색소폰을 소프라노처럼 다루며 고음에서 엄청난 파워와 역량을 보여준다.
솔로 뮤지션 활동 외에도 샤카 칸, 나탈리 콜, 척 맨지오니, 데이브 그루신 등 유명 뮤지션들과 함께 연주하며 많은 투어에 참가했다. 워렌 힐의 팝 성향은 폭넓은 대중의 인기를 얻게 되었고, 특히 라이브 공연에서는 록 콘서트 현장처럼 관중들로부터 열광적인 환호와 갈채를 받고 있다.
이번 공연에서 워렌 힐은 그 동안 발표했던 ‘Our First Dance’, ‘La Dolce Vita’ 등 본인의
베스트 곡들과 함께 지금의 워렌 힐의 인기에 공헌한 ‘Hey Jude’, ‘Desperado’, ‘My Love’ 등 우리에게 친숙한 팝 등을 연주할 예정이다. 특히 국내 색소폰 열풍을 반영해 국내 유명 프로 색소폰 연주자 3인이 게스트로 참여해 워렌 힐과 함께 협연한다. 해외 아티스트 공연에서는 보기 드문 색소폰 축제 무대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문의 02-517-2661
이선이 리포터 2hyeono@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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